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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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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지성용
    ‘보스’는 사라지고, 역사는 기억한다
    가톨릭프레스 2023-06-22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C.G.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한 인간 마음 치료의 시작은 ‘기억’하는 일이다. 즉, 과거의 것을 ‘기억’하는 작업이 치료의 시작이다. 그 다음은 내담자가 말하게 한다. 자신의 기억을 말하게 하고, 상담자는 그 기억이 만든 불안과 분노, 그리고 우울을 안전하게 표현하도록 돕는다. 과거의 불편한 기억들은 내담자와 그 가까운 이들이 ‘지금 여기’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게 하며 장애(disorder)를 만들고, 때로는 지옥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미래’마저도 절망으로 만들어 살아갈 의미와 가치를 숨 ...
  • 김혜령
    불안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The Psychology Times 2021-11-17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불안의 눈으로 보면 불안하지 않은 게 없다 상담을 요청하신 분들의 상당수 고충은 두려움과 불안 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막연한 미래 때문에, 사랑 때문 에, 가족 때문에, 나약한 자기 자신 때문에 불안하다고 합니다. 저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가 어마어마한 불안을 가슴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지인을 만나도 빠지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고요. 어떤 이야기도 가볍게 들리지 않는 것은 저에게도 비슷한 크기만큼의 불안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 ...
  • 공희준
    신철희⑤, “586 세대는 후배들을 심부름꾼으로 생각해”
    서남투데이 2021-04-22
    586 세대는 권력에 유달리 집착하는 세대신철희(이하 신) : 저는 87년 6월 시민항쟁이 성공하는 데 586 세대가 중심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실은 분명히 인정하고 평가해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586 세대들 중에서 나중에 제도권 정치인으로 변신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당시의 공로와 기여를 면죄부로 활용하면서 너무나 오랫동안 과도한 기득권을 누려왔습니다. 공희준(이하 공) : 그게 바로 청년세대가 586들을 향해 사골국물 우려먹는다고 야유하는 배경입니다. 왜냐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경력을 평생의 까방권으로 주야장 ...
  • 천지영
    반복되는 삶이 무기력하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
    The Psychology Times 2023-09-12
    [The Psychology Times=천지영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며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마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지독한 권태를 느끼고, 누군가는 삶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지겨움은 특정 집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주부, 직장인 모두 겪을 수 있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매일 지겨운 하루를 견디다 보면 도착하는 종점은 어디일까? 놀랍게도 죽음이다. 모든 인간의 끝은 죽음이다. ...
  • 한성열
    "나만 피해 안 보면 된다"는 보신주의 '치료'할 필요
    The Psychology Times 2022-01-18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성열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운행 중이던 한 통근 열차 안에서 노숙자가 다른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은 끔찍한 사건을 보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한 경찰은 "당시 많은 사람이 개입했어야 한다. 누군가가 뭔가를 해야 했다"며 "그것은 우리 사회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해 준다. 누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하겠느냐"고 ...
  • 한성열
    잘못하고도 사죄하지 않는 한국사회…용서까지 메말라 버렸다
    The Psychology Times 2021-12-29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성열 ]2007년 개봉된 영화 <밀양>은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서구 문화와 동양 문화, 특히 한국 문화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당시 이 영화로 주연 신애역을 맡은 전도연이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죽은 남편의 고향인 밀양(密陽)에서 작은 피아노 학원을 개업하고 새 삶을 살아가려는 신애에게는 삶의 위안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어린 아들 준이 있다. 밀양에서 새 삶을 시작한 신애는 어느새 아들 준의 학교 학부모들이나 마을 주민 ...
  • 하지영
    마이크는 누가 쥐여주는 것이 아닌 내가 쥐고 있는 것
    The Psychology Times 2022-08-13
    [The Psychology Times=하지영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금방 몰입하고 감정선을 따라가며 같이 웃기도 울기도 한다. 배우들은 시청자들을 그러한 상황에 설득시키기 위해 적절한 감정 표현의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미디어 속 시청자의 니즈를 자극하는 공감 유발에는 잘 반응하면서 정작 현실에서는 그렇게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고 나 또한 내가 느끼는 바 그대로를 남에게 표현하는 일이 없다. 나 하나 살기 바쁜 세상에서 누군가의 감정까지 챙길 겨를이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애초에 자기감정에 무뎌 ...
  • 배민
    [배민 칼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전직 대통령의 죽음
    와이타임즈 2021-11-29
    ▲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해군사관학교 동창회 회원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지난 주는 한 전직 대통령의 죽음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논쟁이 있었다. 전직 대통령의 존재는 살아 있는 현대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그리고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국가 정책의 흐름과 변화가 학교 교육에도 미치는 바도 지대하므로, 나 역시 역사교사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그 전직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던 지난 주에 내가 속해 있는 (정치 사회적 문제를 ...
  • 한성열
    몰입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심취 무아지경에 빠진 상태
    The Psychology Times 2022-01-12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성열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미국 심리학자(American Psychologist)'는 세계의 거의 모든 심리학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나 소속된 분과학회에 관계없이 읽는 학술잡지이다. 이 저널은 광범위한 관심사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기사를 시기적절하게 게재한다. 퇴임하는 미국 심리학회장의 퇴임사와 새로 취임하는 학회장의 취임사 등이 실리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특집호를 발행하면서 미국과 전 세계 심리학계의 연구 방향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새천년이 시작되던 2000년 ...
  • 김동국
    [독자기고]세상은 사람이 바꾸지만 사람은 책이 바꾼다
    전남인터넷신문 2022-12-13
    우리는 대부분 학교(學校)를 다 마치고 나면 공부하기를 꺼린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학문을 공부해야 할 전문직(專門職)도 자격증(資格證)을 따고 나면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공부는 학교 다닐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면학정신이 투철해야 개인이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한다.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라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다. 학교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지속적으로 공부(工夫)를 한다면 도덕성 회복과 이혼율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개인의 발전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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