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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01-110 137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강계주
    [독자기고] 내 등의 짐
    전남인터넷신문 2022-09-23
    내 등의 짐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살아왔다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다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알았다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을 몰랐을 것이다내 등의 짐은 물살이 센 냇가를 건널 때는 물에 휩쓸리지 않고...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내 등의 짐이 삶의 고개를 잘 넘게 하였다내 나라의 짐가족의 짐이웃과의 짐가난의 짐몸이 아픈 짐슬 ...
  • 최원현
    [최원현칼럼] 28분 35초
    와이타임즈 2022-10-09
    ▲ [사진=Why Times] 얼굴이 화끈거린다.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난다. 어떻게 이렇게 당할 수 있을까. 그래도 내 딴엔 꽤나 신중한 편이고 상황판단도 잘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늘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랑을 하면 눈에 콩깍지가 낀다지만 사람이 일을 당하려면 눈에 꺼풀이 씌워지는지 참으로 불완전한 존재가 사람인 것 같다. 전화가 왔다. 금융감독원 은행 전산보안팀이라고 했다. 순간 보이스피싱이라는 판단에 속으로‘놀고있네’ 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런데 한참 후 메시지를 확인해 보다 깜짝 놀랐다. 웹 발신으로 늘 내게 금융 ...
  • 이소연
    와이프가 나를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고 했어
    The Psychology Times 2022-08-23
    [The Psychology Times=이소연 ]후배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면, 남편이 훈장처럼 달고 다니는 이야기가 있다.와이프가 나를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고 했어, 그것도 결혼 초에때는 결혼 5년 차, 남편은 아팠고 아이도 아팠다. 원치 않는 귀촌을 했고 직장을 잃었고 결혼 후 생활비는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남편은 아파서 짜증을 내었고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해 분노했다. 생활비는 내가 벌었고, 먹을 것은 친정에서 조달했다. 어릴 때부터 나는 '아픈 것은 죄'라고 배웠다. 건강관리를 스스로 하지 않아서, 나쁜 ...
  • 공희준
    알키비아데스, ‘깡’으로 적들을 능멸하다
    서남투데이 2020-10-06
    알키비아데스에 대한 추방령은 이미 진즉에 철회된 상태였다. 그는 고국으로 귀국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런 사실을 인지했다. 추방령이 해제되면서 그를 겨냥한 사제들의 극악한 저주도 나란히 풀렸다. 아테네인들은 구국의 영웅을 그동안 박해하고 미워한 게 미안했는지 민회를 소집해 그에게 연설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에 더하여 알키비아데스를 육해군 총사령관으로 추대하였다. 바야흐로 가히 ‘알키비아데스의 시간’이었다.인생 최고의 나날을 맞이한 알키비아데스는 그가 경험한 역경과 굴욕을 아테네인들의 무지와 배은망덕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단지 잠시 운이 ...
  • 이기우
    대동세상을 향하여
    가톨릭프레스 2021-04-30
    노동자 성요셉 기념일 (2021.5.1.) : 사도 13,44-52; 요한 14,7-14 ▲ 노동절 제정의 근간이 된 시카고 `헤이마켓 사건` 삽화5월은 성모성월이고 그 첫 날인 오늘은 노동자 성요셉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지난 3월 19일에 성 요셉 대축일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분을 노동자의 주보로 기억하기 시작한 때는 1955년부터입니다. 그것은 1886년부터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 이 날, 5월 첫째 날을 ‘8시간 노동제’를 역사상 처음으로 외쳤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의 존엄성과 노동자의 노동 인권을 당 ...
  • 김경미
    정답을 말해주지 말라
    The Psychology Times 2022-06-07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나는 참 아날로그인 사람이다.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아직도 소중한 사람에게는 손 편지를 건네고 싶은 사람이다. 실은 좋게 포장을 해 아날로그인 사람이다. 기계들의 조작이 서툴고 컴퓨터의 작동도 낯설어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머리에서 슬슬 열이 차오르는 사람이다. 보다 못한 남편이 DNA 구조상 없는 기능 같으니 마음을 비우는 건 어떻겠냐고 말했으니 긴말이 필요 없다. 이런 나를 데리고 사는 나도 여간 갑갑한 것이 아니다. ...
  • 신선경
    내 편에게 맞은 돌이 더 아픈 법이다
    The Psychology Times 2022-08-11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왜 당신은 내게 돌은 던졌나요? '환향녀(還鄕女)'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단어는 잊혀진 역사의 아픔과 한이 스며들어 있는 단어입니다. 돌아올 환(還)에 고향 향(鄕) 여자 녀(女)가 합쳐진 이 단어는 병자호란 이후 고향으로 되돌아온 여성들을 일컫습니다. 당시 환향녀라고 또는 속환녀라고 불리었던 여성들의 삶은 참으로 기구했습니다. 그들은 원치 않게 가족들과 생 이별하여 타국에 ...
  • 차민경
    심꾸미 7기 활동 후기: 마침표는 새로운 문장의 시작을 알리고
    The Psychology Times 2023-08-06
    [The Psychology Times=차민경 ]새벽 3:57 AM - 야호! 드디어 이 활동 후기만 작성하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심꾸미 7기 활동이 종료된다...! 근데 왜 눈에서 눈물이 나는 걸까?내가 심꾸미를 알게 된 경로심꾸미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인턴 공고를 찾다가 우연히 심꾸미 모집 공고를 발견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파릇파릇한 열정 가득 1학년이었던 나는 학기가 지남에 따라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무의식적인 압박이 생겼고 모집 마감 약 하루 전에 공고를 발견하여 부랴부랴 지원서를 준비해 글을 제출 ...
  • 공희준
    오태양③, “586 세대는 청년세대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서남투데이 2021-03-08
    공희준 :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노쇠화 추세에 있지만, 서울의 노쇠화 역시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 강북 지역의 평범한 주택가에 가보면 낮에는 마치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만 눈에 띄는 광경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주역은 청년입니다. 노인들만 가득한 도시에서 미래를 논한다는 건 모래뿐인 사하라 사막에 항구를 짓겠다는 말처럼 공허하게 들릴 수가 있습니다. 청년이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서울, 청년들이 돌아오는 서울, 청년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 ...
  • 주해인
    대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The Psychology Times 2022-05-25
    [The Psychology Times=주해인 ] 우울증이 그렇듯 나 역시 바닥없이 내려앉는 끝없는 자기비하, 자기혐오에 심각한 수준으로 시달리곤 했다. 자기혐오와 고통은 여전히 기대와 희망이 있기에 생겨나는 것이다. 기대와 희망이 번번이 좌절됨으로써 견딜 수 없는 마음의 진통이 생기고, 그 진통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자기혐오를 불러일으킨다. 그러한 마음의 끝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텅 빈 상태가 찾아왔다. 고통도 사라지고 의미도 사라진 평온한 공허. 그제야 삶과 죽음이 동등해졌다. 아무런 기대도 없다면 삶은 의미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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