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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1,308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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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해질 용기’가 있는 일기
- The Psychology Times 2023-03-15
- [The Psychology Times=김채현 ]초등학교 때부터 숙제로서 항상 내 곁에 존재해왔던 일기는 졸업을 하고, 강제성이 없어진 순간부터 내 곁을 떠나갔다.그나마도 예뻐서, 꾸미는 행위가 재미있어 보여서 산 다이어리는 채 한 달이 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한 해를 넘겨버리기 일쑤였다.나의 다이어리는 왜 한 달을 넘기지 못했을까?일기란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을 적는 개인의 기록”을 뜻한다. 하지만 나의 일기는 정돈된 나만의 기록이라기보다는 그저 일과를 나열하는 형식에 불과했다. 왜냐하면 진정한 나의 생각, 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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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의 틀 밖에서 진로 방향 찾기
- The Psychology Times 2022-12-29
- [The Psychology Times=박소영 ]오늘날 발달 심리학에서는 2000년대 발달 심리학자 제프리 젠슨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젊은 성인 단계(Emerging and Young Adulthood)’라고 불리는 발달 시기를 볼 수 있다. 이는 청소년기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시기 사이에 있는 단계로, 계속되는 기술의 발전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직업의 종류로 인해 젊은 세대층이 특별히 겪고 있는 발달적 그리고 심리적 어려움을 고려한 것이다.여러 고민 중 눈에 띄는 어려움이 특히 진로 고민과 취업인데, 실제로 2015년과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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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아파트 한 채는 그냥 아파트 한 채가 아니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1-30
- [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 마주치는 요구르트 아주머니가 계신다. 그녀는 열성적인 태도로 모든 사람들의 일에 관여한다. 물건을 파는 것과도 무관한 많은 일들에 말을 보태고 손을 흔들어주신다. 깍뜻하고 열성적인 그녀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했다.어떻게 저렇게 한결같으실까.그런데 그녀의 흐름 가운데 내가 막히는 지점이 있었다. 그녀의 많은 말들이 ‘아껴야 한다’로 귀결될 때가 있기 때문이었다. 친절하고 깍뜻하던 그녀도 ‘아껴야 한다’는 말을 할 때에는 일순 독재자가 되는 듯했다.며칠 전 엘리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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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왜 그림책을 읽어요?
- The Psychology Times 2023-05-09
- [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그림책테라피, 처음 들어봐요우리는 어린 시절 가장 먼저 접하는 책이 ‘그림책’이다. 가족, 친구, 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그림책에는 내포되는 의미들은 가득하다. 미취학아동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집중적으로 읽는 시기 말고는 우리는 딱히 그림책을 접할 상황도, 동기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더더욱 ‘그림책은 어린아이들만 읽는 책’이란 의미로 굳어간다. 하지만 자존감, 자아, 힐링과 위로 등의 요소들이 화두에 오르면서 그림책에 대한 수용자가 어른들까지 넓어지고 있다.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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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구는 우리 앞에 있어요
- The Psychology Times 2023-10-04
- [The Psychology Times=정지혜 ]형광 초록으로 밝게 빛나는 비상구는 어느 건물에나 있는 것으로, 화재와 같은 사고, 혹은 재난이 일어났을 경우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전세계가 약속한 공통된 표시방법, 설치방법들이 존재하고 때문에 사람들은 빠르고 편하게 생명문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노래방에 들어갔을 때도 우리는 비상구 안내 방송을 본다. 이렇듯 위험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비상구로 가면 된다.평상시에 문이 굳게 닫혀있는 비상구는 재난,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만 개방되는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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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에 오로지 자신밖에 없는 사람들.
- The Psychology Times 2023-11-14
- [The Psychology Times=유의연 ]드라마 <안나>에서 사람들은 남들이 보지 않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안나는 보여지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 캐릭터였습니다. 돈은 없지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이 중요했기에, 각종 명품 옷을 빌려입고 결혼식에 부모님조차 고급스러운 사람들로 고용합니다. 점점 원래 모습인 ‘유미’를 잃어버리고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이들의 모습을 닮아가기까지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집착하며 자신을 잃어가면서까지 거짓된 모습을 만들어낸 걸까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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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 시작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7-06
- [The Psychology Times=허정윤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이름의 인도인 여성이 있었다. 여느 인도인 여자들처럼 부모님이 맺어주었다는 이유로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할 뻔하였으나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다. 자신만의 짝, 자신만의 일을 찾아 살던 그녀는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게 된다. 온몸에 암세포가 가득 들어차 혼자 일어날 수도, 제대로 숨을 쉴 수도 없던 그녀의 몸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치료를 단념하고 죽음이 확정되던 순간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고 다시 현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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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2병(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변명
- The Psychology Times 2023-02-21
- [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만나게 되면, 두 가지 이유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하나는 중2병을 가진 청소년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속 터지는 마음을 움켜잡으며 어떻게든 해보려고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또 하나는 ‘그들의 마음을 참 몰라주는구나’라는 생각에 첫 번째와는 다른 차원의 안타까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하고,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번 그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들어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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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집중력’과 ‘소유효과’
- The Psychology Times 2022-03-15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유하은 ]내가 온전히 쉬지 못한다고 느낄 때우리는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항상 ‘빨리 집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일과를 마치고 마침내 집에 돌아왔는데 여전히 마음이 복잡했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그런데 반대로, 여행을 가거나 호캉스에 갔을 때 분명 낯선 곳이지만 묘하게 집보다 편안함을 느낀 적 있지 않으신가요? 단지 호텔의 가구와 인테리어가 집에 있는 것보다 비싸고 고급지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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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개 숙일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11-23
- [The Psychology Times=방주원 ] 이 글을 읽기 시작한 당신, 오늘 하루 당신의 감정이 얼마나 노동했는지 떠올려 보라. 자기 일을 떠넘기는 상사, 습관적으로 무안을 주는 교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려는 부모님 등 각자 감정 노동을 제공했던 존재들이 생각날 것이다. 대외적 자아의 작동에 어느 정도 익숙한 현대인들이라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인들이라지만.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유독 나의 감정적인 피로가 심하다고 느낀다면, 지금부터 이 글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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