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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1,10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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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질 결심과 다시 만날 결심
- The Psychology Times 2023-04-14
- [The Psychology Times=강예린 ]재생 버튼을 누르지 못해 한참 손가락을 쥐었다가 폈다가 반복했다. 낮이라 희미하게 들어오는 불빛이 노트북까지 닿았다. 글씨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 헤어질 결심. 헤어지는 것이 결심이 필요한 일인지, 만나는 게 더 결심이 필요한 일인지. 미묘한 지점에서 답을 내릴 수는 없었다.헤어질 결심의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한참 그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동시에 어떤 알 수 없는 울렁거림이 잔잔하게 몰려오는 게 느껴졌다. 사실 지독한 기대감에 비하면 첫 감상이 만족스럽지 못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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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살면서도 불안하다 (1)
- The Psychology Times 2022-04-22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주원 ]바쁘면서도 불안한 한국인의 부지런함 속에는 ‘애착’이 핵심 기제로 작동한다. 변지영 저서 <내 마음을 읽는 시간>에서 설명된 애착에 대해 읽으며 애착이 예상외로 우리의 삶의 많은 영역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애착이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친숙하다. ‘애착 유형별 특징’ , ‘이런 유형은 피하세요’라는 주제로 소셜 미디어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게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설명할 때 애착 유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비단 연인관계를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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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지방하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걷고 싶은 하천으로 디자인
- 경기뉴스탑 2023-04-05
- 걷고 싶은 하천 만들기 ‘지방하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사진=의정부시 제공)[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방하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걷고 싶은 명품 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수변공간으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담당 부서에서는 2022년 1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관계자 회의(10회), 전문가 자문 등 명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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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의 상처 극복하기
- The Psychology Times 2022-10-14
- [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이십 대에 나는 그 사람을 보면 무척 설레었지만, 티도 잘 안 냈다. 혹시 우연히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 옷도 신경 써서 입었다. 언제 마주쳐도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내가 왜 그 사람에게 신경을 쓰고, 하루 종일 생각하는 이유를 잘 몰랐다. 맥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았다가 그 사람과 마주 앉아있으면 들떠서 날아올랐다. 왜 그렇게 마음이 출렁이지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해서 표현도 못 했다. 졸업과 취업 등으로 그 사람만 생각하는 열병을 앓던 시기가 지났다. 격렬했던 감정은 희미해졌고,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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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날 사랑해, 난 알 수 있어
- The Psychology Times 2024-01-08
-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 그녀는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걸 어떻게 알아? ” 내가 물었다. “집 앞을 지나가면, 그가 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그러곤 만면에 웃음을 띠며,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너무나 확실한 ‘증거’를 말해 주었다. “그 집의 블라인드가 열려 있다는 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고, 나를 너무 보고 싶다는 거야.” “닫혀 있다면? ” “그렇다면 그땐, 뭔가 다른 할 일이 있는 거야. 꼭 해야만 하는 그런 일들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가 어깨를 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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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교황의 ‘시민결합’ 발언 관련 해명자료 보내
- 가톨릭프레스 2020-11-03
- 같은 성별을 가진 연인들도 시민으로서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 이후 이를 두고 갖가지 논란이 일었다.최근 교황청 국무원은 각국 교황대사관에 해명자료를 보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민결합’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교계언론을 포함한 국내 언론들이 ‘동성혼을 찬성한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보도를 내고 있어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국무원의 해명자료에 따르면, 2019년 멕시코 기자와의 인터뷰에 교황이 시민결합법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 사실이고 애초에 교황은 교리와 무관하게 시민의 기본권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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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오늘의 베프] 빅스 켄 '늦잠'
- 베프리포트 2021-05-29
- ▲ 5년 전 오늘 발매된 빅스 켄의 '늦잠'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6년 5월 30일 발매된 빅스 켄의 '늦잠'입니다. ♬ 늦잠 2016년 '월간 윤종신' 5월호로 베일을 벗은 곡이자 빅스 켄의 솔로곡.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공동 작곡했다.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렘과 고백을 담았다. 늦잠은 '이별의 순간' 못지않게 윤종신의 가사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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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9개월, 서남권의 풍경]월미도·차이나타운 소상공인 “올해 같은 때 없었다”
- 서남투데이 2020-10-30
- “몇십 년 장사 인생 중 올해 같은 때 없네요”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어떻냐는 질문에 차이나타운, 월미도 상인들이 공통적으로 건낸 말이다. 28일 평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관광지를 찾았다.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니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놀러 온 모습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한산한 거리에서 손님들 맞이하기 위해 중화요리점 앞에는 종업원들이 나와 “식사하고 가세요”라고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몇몇 가게들은 아예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보였다. 차이나타운에서 20년 넘게 슈퍼를 하고 있다는 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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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도 잃고, 직장도 잃었을 때
- The Psychology Times 2022-12-12
- [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숲의 오솔길이나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자기 안에서도 길을 잃기 쉬운 법이라오. -헤닝 만켈의 <이탈리아 구두>에서비혼으로 혼자 지내는 것이 고립은 아니다. 고독과 고립은 다르다. 사람은 함께 있어도 누구나 고독을 느낀다. 고독은 때로는 유익하고 즐거운 감정이다. 하지만 고립 속에서는 비혼이든 기혼이든 살기 힘들다. 일본의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인 우에노 치즈코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에서 싱글이라도 만날 사람이 있어야 하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비혼인 사람들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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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이별을 위한 애도
- The Psychology Times 2022-07-0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10대 때 가졌던 사랑에 대한 생각은 지금과 사뭇 다르다. 그때 머릿속에 떠올렸던 사랑의 모습은 대부분 처음과 시작에 관한 장면들이었다. ‘내 운명의 짝을 어떻게 만나게 될까?’ ‘첫 키스의 순간은 어떨까?’와 같은 상상이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과 드라마로 배운 소녀의 사랑은 그렇게 낭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설렘과 환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다양한 온도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연인간의 사랑에서, 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 된 것도 생겼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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