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31-240 1,573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최원현 칼럼] 그 시계, 그 사람 - 나의 첫 손목시계 -
- 와이타임즈 2022-12-20
- 비단 나만은 아녔으리라. 6·25세대인 내 어린 날엔 뭐가 그리도 갖고 싶은 게 많았던지. 그 중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손목시계였다. 당시 시계는 어떤 종류가 되었건 귀한 물건이었지만 몇 몇 친구가 차고 다니던 시계는 어찌나 갖고 싶었던지 한 번만 차보자고 해도 뻐기기만 할 뿐 약만 올리는 녀석이 얄밉기만 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된 어느 날 작은 형(사촌)이 가만히 나를 불렀다. 그리고 무언가를 내밀었다. 시계였다. 처음으로 차보는 내 시계였다. 그땐 태엽을 감아줘야 째깍째깍 가는 시계였다. 그날은 잠도 자 ...
-
-
- 항문을 간지럽히는 해충, 요충
- 전남인터넷신문 2020-12-24
-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생충 천안시 구성동에 사는 김모 여인은 여섯 살 아이의 팬티를 갈아입히다 깜짝 놀랐다. 처음엔 휴지조각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그 물체가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이게 뭐야?” 길이 1센티 정도의 하얀 물체, 그건 분명히 기생충이었다. 그때서야 아이가 요즘 부쩍 항문이 가렵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 냈다. 인터넷에 ‘항문, 가려움, 벌레’를 넣고 검색했더니 요충이란 단어가 뜬다. 요충, 언제 한번 들어본 적이 있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이 요충이었다던가. 요충은 인간과 떼려야 뗄 ...
-
-
-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어느 가을날 평양을 방문한 교황
- 가톨릭프레스 2021-02-25
- ▲ 2019년 2월 알현한 달라이라마(오른쪽이 필자) (사진출처=티베트망명정부)노구의 달라이라마께서 천천히 입을 떼셨다. ‘후쿠시마사고 직후 나는 현지에 가서 이재민을 위로한 적이 있다. 우리가 원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일을 하시라.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하시라.’ 재작년 이맘때 히말라야에서 필자를 친견하면서 하신 말씀이다. ▲ 2019년 8월 필자가 알현한 정교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 (사진출처=이원영)그로부터 반년 후 필자는 또다시 운이 좋게도 이스탄불에서 3억인의 리더이신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의 말씀도 ...
-
-
- 중요한 사람을 정하는 기준
- The Psychology Times 2023-05-1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주 전에 보기로 한 친한 친구와의 약속이 있었다. 만나기 3일 전, 업무 미팅 일정을 조율을 하는데, 오래간만에 만나기로 한 그 친구와 약속한 날만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어쩌지? 이 친구도 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거라, 이제 와서 약속을 깨기가 미안한데. 그런데 지금 하려는 일도 내게는 참 중요하단 말이지. 그래, 친구는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며 친구에게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을 좀 미뤄야겠다고 얘기를 했다. 친구는 이유도 묻지 않고, '괜찮다'고 답했다.이렇게 ...
-
-
- 타인의 판단이 기준인 세상
- The Psychology Times 2021-05-21
- 나는 줄곧 확인하려 했다."나 잘했지?""내 덕분이지?"그래서 나는 반응 없는 사람이 싫었다. 게다가 나는 온갖 계산 끝에 한 행동인데, 나의 의도를 전혀 몰랐던 사람을 대할 때면 김이 포오옥 빠지고는 했다.또는 "너 왜 그렇게 해?"라는 등의 내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보면 급 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내가 그렇게 한 이유는 첫 번째 정당한 이유와, 두 번째 합당한 이유 등등등...."다 개소리다.(멍멍) 변명이고 핑계다. 너의 지적질을 나는 인정하지 않겠다는.그러다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책망이 올 경우 나는 상대를 물어뜯 ...
-
-
- 우울이 나를 찾아올 때
- The Psychology Times 2022-09-0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011년 겨울처음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2년째 직장생활 대신 알바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매일매일 엄마와 전쟁 중이다.“도대체 언제까지 알바나 하며 그렇게 살거니? 남들은 지금 나이면 다 직장 다니고 결혼할 텐데”엄마는 카페에서 알바나 하는 내가 못마땅하고, 나는 그런 엄마의 잔소리가 더해질수록 삶의 의욕을 잃어갔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사회에서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아 괴로웠고 괴로워서 또 술을 마셨다. ...
-
-
- 딸기 패키지 센터
- 전남인터넷신문 2023-10-17
- [전남인터넷신문] 일본 사가현(佐賀県) 북서부에 위치한 가라쓰시(唐津市)는 온난한 지역이다. 기후가 따뜻하고 풍부해 일본 제일의 하우스 귤 생산을 자랑한다. 하우스 귤 다음으로 매출이 많은 것이 딸기이다. 딸기는 노동 집약성이 높은 농작물이다. 출하 피크시는 이른 아침부터 수확하여 선별·팩 포장 작업을 하다 보면 한밤중이 되기도 한다. 딸기는 기온이 높아지면 손상되기 때문에 가라쓰시 지역 농가들은 오전 8시까지 수확을 마친다. 그 때문에 피크시는 오전 2-3시부터 수확하기 시작해서 선별, 팩 포장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최대 성수기 ...
-
-
- [정세분석] 무너진 푸틴의 꿈, 무너지는 러시아
- 와이타임즈 2022-12-04
- [푸틴의 꿈 “열흘이면 우크라 점령, 8월엔 합병”]러시아의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세운 계획에 10일 만에 점령을 마치고 일찌감치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 스카이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푸틴이 최종 승인한 ‘우크라이나 침공 사전 계획 기밀문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영국의 스카이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푸틴이 최종 승인한 ‘우크라이나 침공 사전 계획 기밀문서를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 ...
-
- [정세분석] 기세등등했던 러시아, 갑자기 푸틴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이유? 와이타임즈 2024-11-18
-
- 아이의 실수를 허용하라
- The Psychology Times 2022-05-30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육아를 하면서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성장하기 위해 무한한 실수와 실패를 반복한다. 그때 엄마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하나를 배우기 위해 수많은 실수들을 반복한다. 스스로 물을 따르려고 하다가 엎기도 하고 엄마가 요리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덤벼들어 엄마로 하여금 더 많은 일을 하게 하기도 한다. 그럴 때 나만의 원칙은 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며 혼내지 않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 안에 잘못된 의도는 ...
-
-
- 여성 그리고 그 너머…제8회 여성연극축제 30일 개막
- 서남투데이 2023-08-26
- 제8회 여성연극축제가 8월 30일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기획전, 연출가전, 작가전, 세대공감전 등 총 5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2013년부터 한국여성연극협회가 주최해온 여성연극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고, 더욱이 올해 한국여성연극협회는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그 어느 해보다 탄탄한 공연과 전시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제8회 여성연극축제는 여성의 이야기와 함께, 인간 삶에서 죽음까지 광범위한 지평을 펼쳐나간다. 특히 작가전과 연출가전은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했는데, 신진 연극인들에게 활동의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