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1-30 12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딸은 왜 엄마의 감정을 대신하기로 마음먹었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1-10-05
-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노지은 ] 엄마는 속상하거나 힘들 때, 딸을 찾는다. 엄마의 마음속에는 오래된 상처가 있다. 그 상처는 이따금 수면 위로 올라와 엄마를 괴롭힌다. 딸은 엄마가 느끼는 아빠에 대한 서운함, 분노의 감정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 엄마의 인생이 너무나도 가여워 보였다. 과거에 엄마를 힘들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아빠를 미워하고, 어쩌다 아빠와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면 엄마에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딸은 엄마와 심리적으로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것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감정의 전염(em ...
-
-
-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1]
- The Psychology Times 2024-01-22
-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 나의 엄마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보다도 어린아이 같은 엄마의 단짝 친구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모’이다. '이모'는, 내가 그녀를 정답게 부르는 호칭이다. '이모'는 우리와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고, 알게 된 지도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를 나눈 친척들보다도 더욱 우리를 사랑해 주었고, 훨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나에게는 마치 두 번째 엄마 같은, 엄마에게는 친언니 같은 존재였다.엄마는 ‘이모’를 좋아했고, 한편으론 부러워 ...
-
-
- 어떤 게 진짜 나일까? 내 안의 가면 ‘페르소나’
- The Psychology Times 2023-10-24
- [The Psychology Times=한서연 ]또 다른 나를 마주하는 순간매번 차분하고 조용하게 지내던 내가 먼저 나서고 나를 드러내고 말이 많아지는 순간 나는 어딘가 모를 묘한 이질감을 느낀다. 그런 이질감이 느껴질 때면 ’원래의 나는 이렇지 않은데 내가 왜 그랬지?‘ ’이 모습은 뭐지? 그럼 이건 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내가 나에 대해 들여다보는 순간이다. 이처럼 우리는 수많은 나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남에게 비춰지는 나의 다른 모습들. ‘페르소나’이다. 사회라는 공연에서의 탈, 페르소나페르소나는 개 ...
-
-
- 치약 거품은 청결함과 이어지지 않는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5-03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주영지 ]우리는 매일 아침 치약을 짜 거품을 내어 양치를 한다. 입안이 화해지는 느낌과 함께, 깨끗하게 닦인 치아를 확인하고 집 밖으로 나선다. 하지만 놀랄 만한 사실이 있다. 거품도, 얼얼한 느낌도 실제 청결함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1915년, 미국에서 펩소던트라는 이름의 치약이 출시되었다. 당시 미국에는 양치질을 하는 사람보다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다수였으며, 치약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7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펩소던트 출시 10년 후, 양치질은 미국인의 일 ...
-
-
- 16화 직장에서 '자아 정체감' 찾기
- The Psychology Times 2022-01-1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정체감'이란 뭘까?참 어려운 질문이다.심리학을 택했던 그즈음으로 돌아가 보면, 그 기대가 컸더랬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면 그 정답을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아니, 정답까지는 아니라도 그래도 뭐라도 알게 되겠지라는 일말의 희망은 여지없이 날아가버렸다. 하긴, '정답'이 나왔으면 심리학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저 정리된 책 한 권이 있으면 그것으로 끝일 것이다.그러고 보니 우리 인생도 그렇다. '정답'이 없고, 직접 살아봐도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좀 억 ...
-
-
- “이걸 이긴다고!?”, 약팀의 반란이 재밌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3-04-07
- [The Psychology Times=현동민 ]지난 2022년 11월에 열렸던 카타르 월드컵은 세계인들의 겨울을 뜨겁게 했다. 대회의 흥행은 결승전 시청자만 15억 명이 넘을 정도로 ‘대박’이었다. 이토록 카타르 월드컵이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약팀들의 반란’을 꼽을 수 있다. 최약체 수준으로 평가받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2:1 역전승으로 잡아내며 메시에게 천일야화의 악몽을 선사했고 일본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을 차례로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
-
-
- 자살도 전염될 수 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4-04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백진민 ]까먹었던 시험이 있었다는 것을 전날 밤에 깨달았다.내일이 송고 마감날인데 작성하던 기사가 날라갔다.이렇듯 할 수 없는 일이나 하기 싫은 일을 마주했을 때, 혹은 엄청난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좌절감과 무능함에 빠졌을 때 우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자살하고 싶다.물론 그 속뜻은 정말 자살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저 잠시 세상과 멀어져 자신의 불안한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고 싶다는 것이겠지만, 사실 이는 그리 쉽게 나와서는 안 될 말이다.자살률 1위의 나라OE ...
-
-
- 속여서 미안합니다. 제 명성과 능력은 다 거짓말입니다:가면증후군
- The Psychology Times 2023-06-29
- [The Psychology Times=차민경 ]인서울 명성 있는 모 치대에 입학한 A씨, 합법적으로 학교에 입학하고, 합법적으로 시험을 보고, 합법적으로 학업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에 불안한 마음을 느낀다. 주변에 친구들은 다 원래부터 머리가 좋고 천재인 것만 같은데,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이질감을 느낀다. A씨는 불안한 마음을 두 배 더 노력하여 해소해보기로 한다. 새벽 3시 4시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고함량 카페인 음료를 하루에 두세 캔씩 들이부으며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마침내 ...
-
-
- '왕의 DNA'가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
- The Psychology Times 2023-09-14
- [The Psychology Times=한소현 ]'왕의 DNA’, ‘극우 뇌’.교권 추락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최근,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만든 단어들이다. 이후 해당 단어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발달 장애 혹은 ADHD 아동들을 치료하는 사설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단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 덕분에 해당 사설 연구소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내 자식이 최고라 생각하는 부모’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뿐 ...
-
-
- “너도 죽여? 그럼 나도 해” 위험천만 모방심리
- The Psychology Times 2023-08-21
- [The Psychology Times=최주희 ]칼부림 예고“천안 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칼을 들고 있는 영상을 장난삼아, 호기심에 게시한 17세 청소년의 글.“저도 유행 참여해봅니다. 저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겁니다. 그렇게 아세요” 트위터에 올라온 16세 청소년의 글.원주역 ‘묻지마 칼부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칼부림 예고이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17세 청소년의 글.살인 예고 협박 글을 작성한 67명이 검거된 가운데 그중 34명, 즉 52%에 달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