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1-30 4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나는 마음을 성형했다-에필로그
- The Psychology Times 2022-09-2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내 인생의 다양한 방면에서 명상을 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기록하다 보니 ‘예전의 나는 참 힘들게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온몸을 꽉 움켜쥔 채 살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세게 움켜쥐었고 움켜쥘수록 숨 쉴 여유는 사라졌다. 더욱 큰 문제는 그렇게 숨을 못 쉬고 있는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만난 명상은 몸과 마음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켜 주었고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그리고 또 하나 명상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는가’이다. 내가 얼마나 나 밖에 모르 ...
-
-
- 국내 관광지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 전남인터넷신문 2023-05-17
- [전남인터넷신문]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최근 몇 ...
-
-
- 변태의 기억
- The Psychology Times 2022-08-09
- [The Psychology Times=신치 ]1999년 여름학교를 마치고 도서관에 가기 위해 8차선 대로변을 걸어가는 중이었다. 오토바이 한 대가 나를 지나쳐 50미터쯤 가다가 되돌아와서 내 뒤로 가더니 다시 내 쪽으로 향해 왔다. 내게 어딘가로 가는 길이 이 길이 맞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앞서 가지 않고 내가 걷는 속도에 맞춰 나란히 가고 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오토바이 쪽을 쳐다봤다. 여름이라 남자는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바지 안에 있어야 할 몹쓸 물건을 밖으로 꺼내 놓고 있었다. 나는 순간 얼음이 되 ...
-
-
- 카카오톡 '1'의 심리학
- The Psychology Times 2023-07-12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명상을 시작한 후 그다지 신경 쓰이는 것이 없는 편인데, 여전히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카카오톡 메시지의 숫자 '1'이다. 정말 가까운 지인이라면 숫자 1이 오랜 시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어도 '바쁜가보다'하고 그냥 넘기는데,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달리 생각하게 된다.얼마 전 일적으로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한 분이 있는데 인터뷰 영상에 들어갈 사진을 부탁한지 일주일, 이주일도 지났는데 카톡도 읽지 않고 답변도 없었다. 처음에는 신경이 좀 쓰였으나 시 ...
-
-
- 오, 영원한 친구! 담배
- The Psychology Times 2022-08-02
- [The Psychology Times=신치 ]2003년 여름서울로 대학을 와서 초등학교 동창을 다시 만났다. 까무잡잡하고 촌스럽고 촐랑거리고 짓궂은 장난을 좋아했던 꼬마는 어느새 훌쩍 커서 꽤 멋있는 하나의 인격체가 되어 있었다. 잠깐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곧 그 친구를 내 친구에게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둘은 사귀기 시작했다. 소개해 준 친구와 내가 속해 있는 모임에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분명히 내가 괜한 오지랖으로 소개를 해 줬으면서 두 사람을 보는 게 힘들었다. 여름의 바닷가 펜션의 테라스에서 처음으로 친구들이 피 ...
-
-
- 고슴도치 모녀가 만났을 때
- The Psychology Times 2022-08-22
- [The Psychology Times=신치 ]1999년 봄“안돼. 고등학생인데 이제 공부해야지. 가지 마!”지난겨울부터 가기 시작한 도서관에서 하는 고등학교 동아리인 ‘독서토론회’에 더 이상 참석하지 말라는 엄마의 명령(?)이 떨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엄마 말은 거스르지 않는 편인 나는 소위 말하는 ‘착한 딸’이었기 때문에 나는 가고 싶은 마음에 몇 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가고 싶은 억울한 마음에 애꿎은 눈물만 펑펑 쏟고 말았다.2001년 여름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자정이 가까워져 있다 ...
-
-
-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것
- The Psychology Times 2023-04-12
- [The Psychology Times=신치 ]페이스북에 잊고 있던 아주 반가운 인물이 친구 신청을 해 왔다. 그녀의 이름과 얼굴을 보자마자 나는 기뻤고,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때는 바야흐로 2003년으로 돌아간다.학교 캠퍼스가 내려다 보이는 정문 맞은 편의 카페 창가에 눈이 크고 예쁜 그녀와 나란하게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던 그녀에게 아주 짧고 단편적인 나의 경험을 빗대어 이러쿵저러쿵 조언 따위를 해 주고 있었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세상 넓은 오지랖인 나는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었고, 그녀는 조 ...
-
-
- 2023년 금지어
- The Psychology Times 2023-01-20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앗, ㅇㅇ 했어야 하는데.”짝꿍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했어야 하는데”다. 그 말을 들으면 가슴 깊이 답답함이 몰려들면서 이 말을 해 주고 싶어 진다.“지금 당장 그 일은 하던지, 계속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그냥 포기해.”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면 괜히 마음 상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일을 하려는 의지마저 꺾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참는다.짝꿍을 보며 반면교사로 삼아 나는 저 말을 안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지금 처리’하고, 매일 출근하거나 ...
-
-
- 재미량보존의 법칙
- The Psychology Times 2023-02-16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영업을 하던 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영화 소모임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다. 어느 영화평론가가 운영하던 곳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모임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멤버의 구성원이었다.이 모임 사람들의 특징은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음악, 여행 등도 좋아해 시즌마다 있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영화제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만큼 본 영화도 많고,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어 어떤 주제가 나와도 티키타카가 이어졌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
-
-
- 공감능력 제로인 나를 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5-09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신치 ]책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첫 직장 푸르덴셜 생명의 선배 라이프플래너인 상승미소님이 쓴 책입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인이 쓴 책이라 '의무감'에 구입했는데, '읽어봤니?'라고 물어보셔서 쌓여있던 다른 일들에 뒷전이 되어 있던 책을 출퇴근길에 오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반 의무감에 펼쳐 든 이 책을 지하철에서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일만 명의 사람에게 배운 공감의 대화법'이란 부제가 말해주고 있듯이 이 책은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