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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0 63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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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가 있는 치료자들의 이야기 1 - 나와 닮은 당신
- The Psychology Times 2023-12-08
- [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당신은 비염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간다.' 라고 가정해 보겠다. 당신이 진료받을 수 있는 이비인후과 의사는 두 명이 있다. A 의사는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이비인후과 질병을 앓아본 적이 없다. B 의사는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날이 따뜻하면 비염 증상이 조금 나아지지만, 기온이 내려가거나 환절기가 되면 꼭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본다. 두 의사의 건강 상태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은 같다고 할 때 당신은 어느 의사에게 진료받겠는가? 누군가는 건강한 A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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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4-05-07
- [한국심리학신문=채수민 ]필자는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동시에, 소위 말하는 맵찔이이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주제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주변인들에게서 고통받는 것을 즐기는 편이냐는 말을 듣기 마련이다. 특히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맛있지도 않고 혀가 아프기만 한데 굳이 찾아서 먹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매운맛의 세계를 모르는 그들이 답답했다. 필자도 너무 매워서 혀에 구멍이 날 것 같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다음날 위와 장이 고생하고 실제로 내장 점막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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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악덕 지휘관이 산다면
- The Psychology Times 2023-02-23
- [The Psychology Times=김혜선 ]얼마 전 뉴스에 보도된 모텔 방화 사건을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투숙객의 고의에 의한 화재였는데, 그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의 경위는 이러하다. 모텔에서 잠을 청하던 그는 깨어나면서 개운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 불편감에 대해 모텔 주인이 자신의 방에 독가스를 살포한 것이 원인이라 여겨 방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건물에 불이 번졌으나 건물에 있던 투숙객 중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텔의 주인은 얼굴과 귀 등의 부위에 화상을 입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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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힘든 기억은 잊자 - 해리성 기억상실
- The Psychology Times 2023-10-25
- [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인간에게 망각은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말이 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해서 서러웠던 일이나 사람들 앞에서 우스꽝스럽게 넘어져서 부끄러웠던 일처럼, 소위 말하는 이불킥 할만한 일도 나중에는 흐릿한 기억으로 남는다. 당시에는 강렬하게 느껴졌던 감정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거나 그 사건 자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괴롭거나 부끄러웠던 일들이 잊히지 않고 계속 기억난다면 삶을 살아가는 게 매우 힘겨울 것이다. 철학자 니체는 망각을 통해서 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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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4-03-19
- [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것은 예쁘다?필자는 소위 말하는 ‘예쁜 쓰레기’ 수집가이다. 이제까지 모은 ‘예쁜 쓰레기’ 중에는 펄이 들어가서 빛을 비추면 반짝거리는 유리 잉크병, 투명해서 내부까지 다 보이는 레진 장식품, 유리로 만든 오르골 등이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유튜브로 스테인드글라스 공예나 투명한 레진아트 영상을 챙겨본다. 왜 이런 것들에 끌리는지는 알 수 없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런 게 왜 좋아?”라고 물으면 “그냥 예쁘잖아.”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도 예쁘다는 말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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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목표까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방법 2
- The Psychology Times 2024-01-30
- [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하위 목표 만들기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세부적인 목표도 함께 세우는 것이 좋다. 즉, 목표를 계층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상위 목표는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될 것이다. 그 밑에 있는 하위 목표는 상위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목표들이다. 하위 목표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하위 목표는 밑에 또 다른 하위 목표를 만들며, 가지치기하듯이 아래로 뻗어나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상위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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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과 심리 (2) 공간에 숨겨진 심리학
- The Psychology Times 2024-06-05
- [한국심리학신문=채수민 ]저번 기사에서는 사람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아 이용자의 불편감을 초래하는 건축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건축가들이 잘 설계한 공간에 심리학이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사람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는 법문화 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은 근접공간학(Proxemics)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근접공간학은 상황에 따른 사람들 사이의 거리감을 설명한다. 가족이나 연인같이 유대감이 쌓인 관계라면 50cm 이하의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어도 불편하지 않다. 친밀한 지인끼리는 50cm~1m의 거리가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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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태 나주시장, 호주·뉴질랜드서 970만불 농수산식품 수출협약 체결
- 전남인터넷신문 2024-05-26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지역 농수산식품 판로 확보를 위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직접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윤병태 시장이 나주시 농수산식품 수출·홍보 판촉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방문 일정을 통해 호주 2개 업체, 뉴질랜드 2개 업체와 970만불 규모 수출 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 뉴질랜드 첫 수출 물고를 연 나주쌀 품종 ‘새청무’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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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 상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
- The Psychology Times 2024-04-17
- [한국심리학신문=채수민 ]*이 기사는 자살과 자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살아서 생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이 자신을 해하는 자살과 자해는 본능을 거스르는, 역설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자해에는 자살적 자해와 비자살적 자해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자살적 자해’를 다뤄보려고 한다.비자살적 자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비자살적 자해는 죽고자 하는 의도 없이 직접적이고 고의로 자기 신체를 훼손하는 행위로,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DSM-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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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과 심리 (3) 인간의 행복을 위한 설계, 신경건축학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0
- [한국심리학신문=채수민 ]앞의 두 기사에서는 심리학을 활용한 여러 건축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프루이트 아이고 프로젝트를 통해서 거주자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은 건축물이 사회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건축학적으로는 극찬 받았으나 심리학적으로는 이용자에게 불안감을 주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디자인과 심리학적 안정성 사이에서 적절히 조절하여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다음에는 사람의 심리를 잘 고려한 건축 요소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근접공간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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