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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580 58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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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의 미학
- The Psychology Times 2023-04-20
- [The Psychology Times=신치 ]몇 해 전 여름의 시작, 지인 포도밭에 일손이 필요해 아침 8시부터 두 시간, 오후에 세 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농사의 '농'자도 잘 모르는 내가 농사를 경험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뿐이다. 대학교 1학년 방학 때 '농촌 활동'에 참여한 것. 그때는 신입생 때라 친구들이랑 친한 선배들이랑 엠티 하는 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여름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담배 잎을 따다가도, 동네 어르신들이 주시는 '참' 먹는 재미에 쏙 빠져 예정되었던 열흘이 금방 지나갔다. 이때가 나의 처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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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 주인공은 왜 필살기에 집착하나?
- The Psychology Times 2022-05-12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이 글은 '일본의 영웅은 누구인가(https://brunch.co.kr/@onestepculture/230)'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일본 만화를 보다 보면 꼭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이 필살기를 쓰는 장면이지요....에네르기파, 진심펀치, 패왕색 패기 등등 익숙한 이름도 많으실텐데요. 심지어 악당들은 주인공들이 필살기를 쓰기 위해 에너지를 모으고, 여러 가지 불필요한 동작들을 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동안 침착하게 기다려줍니다. 그리고는 주인공의 필살기를 맞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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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직자 성범죄 피해자, 교황청 성범죄 방지 위원에 임명
- 가톨릭프레스 2021-04-02
- ▲ CNS photo/Paul Haring2018년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뒤흔든 칠레 가톨릭교회 성직자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Pontiflc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minors) 위원으로 임명되어 화제다. 후안 카를로스 크루스(Juan Carlos Cruz)는 일명 ‘카라디마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명의 미성년자보호위원회(이하 미보위) 위원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크루스를 신임 미보위 위원으로 임명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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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용의 마음한잔 7] 가을 단상
- 와이타임즈 2022-12-19
- 안녕하세요!마음한잔 나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우리곁에 와있네요.이 가을을 그냥 보낼 수만은 없어 오늘은 가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돈은 쓴 만큼이 내 돈이라고 하죠.삶은 느낀 만큼이 내 삶이 됩니다. 가을하면, 시인 박인환님의 시 ‘목마와 숙녀’ 에서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또 시인 김현승님의 시 ‘가을의 기도’도 떠오릅니다.‘가을의 기도’ 한번 함께 느껴보시지요.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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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 의미로부터의 행복
- The Psychology Times 2021-06-18
- 과학에 따르면 행복하다는 느낌은 몸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이다. 생화학적 기제는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유쾌한 감각으로 보상한다. 돈, 사랑, 명예, 친구 사귀기, 도움행동 등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대상은 대개 인간의 생존과 번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우리는 행복하다는 느낌을 얻기 위해 이런 것들을 추구한다.따라서 가장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약을 먹는 것이다. 1932년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는 모든 사람들이 ‘소마’라는 약을 복용한다. 이 약을 먹으면 사람들은 아주 행복해진다. 책이 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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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서품은 평생 가는 것, 그러나 독신제는 하나의 가르침”
- 가톨릭프레스 2023-03-14
-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기 10주년을 맞아 각국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섰다. 그중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발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아르헨티나 언론 < Infobae >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소수자를 ‘죄인’으로 낙인 찍고 어떤 식으로든 단죄하려는 움직임이 이롭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안건에 대한 발언에 앞서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클라우디오 우메스(Cláudio Hummes) 추기경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그는 1차 투표 때 내 뒤에 앉아 있다가 내게 다가와서는 ‘겁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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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쓸하다'의 문화심리학적 의미
- The Psychology Times 2021-09-06
- 한국인들이 자주 느끼는 정서 중 하나는 씁쓸함입니다. 문화심리학자로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였습니다. 그 기쁘고 좋은 일 앞에서 많은 한국인들은 씁쓸함을 토로했습니다.‘씁쓸하네요’로 시작되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개 김연아 선수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고생 안하고 더 일찍 성공했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않은 빙상연맹에 대한 욕과 피겨에서 특히 심한 일본의 견제를 막아주지 못한 한국의 국력에 대한 탄식도 빠지지 않았죠.행복해지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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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별칭을 가지고 있나요?
- The Psychology Times 2023-01-05
- [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나만의 별칭을 가지고 있나요?아마도 블로그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은 닉네임이 나를 나타내는 나만의 별칭이 되겠지요.모두 자신만의 닉네임에 의미를 담아 놓으셨을 거예요. 저의 블로그 닉네임은 '나무아래서'에요. 저는 20대부터 늘 '나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비전으로는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라고 써 놓았지요. 20년이 훌쩍 넘은 노트들마다 '나무'라는 닉네임과 '견고하고 풍성한 나무가 되어 그늘을 드리우고 열매를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들이 가득 담겨 있지요. 항상 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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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관이 되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The Psychology Times 2023-02-28
- [The Psychology Times=신치 ]옆자리에 앉은 영업 담당 과장님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나보다 한 달 먼저 입사했고, 나와 같은 직급을 가지고 있어 편집장님은 온라인 마케터로 입사한 나와 영업 담당인 과장 두 명을 각각 관리하는데 지친 모양이었다.그래서 이번에 새로 뽑는 영업사원은 나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으로 뽑아 내게 직접 관리를 하라고 하신다. 경력이 너무 많지 않고, 나이는 어리지만 영업을 해 본 적이 있거나 광고 제안서를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 위주로 뽑으려고 했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를 큰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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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d 칼럼] 영화 '피아니스트'
- 인터메디컬데일리 2021-02-03
- 쇼팽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던중 문득 영화 '피아니스트'가 떠올랐다.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감독의 작품으로 2002년 '칸느 영화제의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고 2000년대의 명작이라 불릴 만큼 수작인 이 영화는 회를 거듭하여 감상하여도 그 감동은 줄어들지 않았다.유년시절 어머니를 가스실에서 잃은 뼈아픈 상처를 겪은 폴란스키 감독은 실제 실존인물인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슈필만의 회고록을 발견하고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평생을 기다렸던 작품임을 깨닫고 영화로 만들어 내게 된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피아니스트 슈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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