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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칼럼] 세상으로 문을 열어주던 사창역(社倉驛)
- 와이타임즈 2019-09-01
- ▲ [사진=abc news]사람이 가는 곳엔 항상 역이 있었다. 역은 다음으로 가는 시작점이었다. 그걸 정거장이라 했고 이 정거장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만나기를 하며 삶이라는 여정을 가곤 했다. 해서 역은 직선 속의 선분이기보단 반직선이었다. 그렇게 시작하고 출발하고 나아가는 곳이었다. 내게 사창역은 특별한 그리움의 역이다. 그리움. 사람의 기억 속에 가장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단어를 들라면 어머니와 고향이 아닐까. 하지만 이 두 단어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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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10-17
- [The Psychology Times=김서윤 ]처음 만나는 순간,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에 첫 말을 띄우는 사람들이 있다.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용기 내어 전한 인사말에 쑥스러움으로 가득했던 서로의 얼굴에는 이내 밝고 편안한 미소가 그려지고,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고심한 끝에 우리는 다음 말을 이어 나간다.누군가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은 당신의 세상에 내가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일이다. 둘 중 하나라도 마음의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관계는 시작되지 않는다.어떻게 말하느냐는 서로의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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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꾸미 2기를 마무리하며
- The Psychology Times 2021-09-03
-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주희 ]The Psychology Times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 심꾸미 2기 김주희입니다. 우선 인간 심리를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고, 분석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하는 The Psychology Times의 심꾸미 2기 기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흥미롭고 유익한 기사를 작성하고 제공해주신 다른 기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우리 함께 완성해나가는 심리학, The Psychology Times3개월간 심꾸미 2기 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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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소록도 사적 지정추진 학술대회 성료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08
-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지난 7일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개최한 소록도 근대역사 유적의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성료 됐다.이번 학술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현장 참가자는 문화재청, 관계전문가, 소록도주민, 고흥군민 등 30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주제발표 첫 발제자로 나선 김재형 교수는 “국립소록도병원은 역사가 오래됐을 뿐 아니라 복잡한 성격으로 인해 한국근대사에 있어서 매우 독특하고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한다”며 “국립소록도병원 역시 그 역사성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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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문화재청 주관 ‘2022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1위 선정
- 경기뉴스탑 2021-12-03
- 2021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돼 2022~2023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월 2~24일 수원화성 곳곳에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었던 수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2022·2023년 각 15억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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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9년… 10.29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추모미사
- 가톨릭프레스 2023-04-18
- 4월 16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기억 9년, 세월호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이번 추모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여성공동체,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가 함께 했다. 주최측은 세월호 추모 미사 장소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로 정한 것에 대해서, 9년 전 세월호 참사와 닮은 이 자리가 미사를 봉헌하기 좋은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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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아닌 날씨와 같은 마음으로
- The Psychology Times 2022-09-23
-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낮의 햇빛은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이맘때쯤 느낄 수 있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반갑습니다. 무더위가 지난 후, 또는 한겨울의 맹추위가 지나고 난 후에 만나게 되는 날씨죠. '아무것도 아닌 날씨' 라고 이름도 붙였습니다.10년 전에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학교 앞 벤치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은 이름입니다. 그 때의 공기가 너무 편안하고 평화로워서 그 느낌을 말했고, 그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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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살면서 망각하면 안될 세 문장
- 전남인터넷신문 2022-12-23
- 천곡 오 영 현살면서 망각하면 안될 세 문장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카르페 디엠 (carpe diem)아모르 파티 (Amor fati)성서에도 사람은 겸손하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라고 여러 곳에 기록되어있다. 한여름의 잡초처럼 매일 같이 발로 꾹꾹 밟아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웃자라 버리는, 그것이 잡초의 성질이고 사람의 교만이다.평생을 머리 조아리며 말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개구리 올챙이 시절 잊고 거덜대고, 작은 감투 하나에 큰 벼슬이라도 한양 목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고 우쭐데는걸 보면 교만하기 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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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 The Psychology Times 2022-08-08
- [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서른 중반의 문정씨(* 문정씨는 한 사람이 아니라 제가 상담실에서 만나온 여러 사람, 여러 마음, 그리고 결국 우리 모두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는 어린 시절이 불행이 여전히 그녀를 괴롭혔다.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고("몇살 때 돌아가셨는지는 모르지만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고 사진조차 없어요. 사실 그렇게 그립다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아빠가 새엄마와 결혼을 할 때까지 고모집들을 전전하며 어린 시절을 살았다("생존은 하게 해주셨으니까 감사하다고 해야되겠지요? 딱히 잘해주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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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과거를 그리워하는 꼰대가 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3-10
- [The Psychology Times=이연수 ]다들 한 번쯤은 “요즘 애들은~”, “나 때는 말이야~” 라는 말을 해보거나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은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훈수를 둘 때 쓰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흔히 ‘꼰대’라고 부른다. 틀에 박힌 과거의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사상이 요즘 시대에도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꼰대라고 불리는 그들에게도 분명히 과거는 존재했고, 그 과거에는 또 다른 그 시대만의 꼰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과거를 겪었음에도 결국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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