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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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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임채정
    7초만 기억하는 남자를 아시나요?
    The Psychology Times 2022-11-13
    [The Psychology Times=임채정 ]최악의 기억상실증을 앓는 영국의 존경받는 지휘자‘기억이 없는 남자', ‘7초의 남자'. 이 단어들은 심각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클라이브 웨어링이라는 84세의 남성이 불리는 수식어다. 그의 경우는 의료계에서도 최악의 건망증 케이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 건망증은 생각보다 흔한 뇌 질환이지만, 웨어링 씨가 겪고 있는 것처럼 꾸준한 강도로 계속해서 기억을 상실하는 것은 굉장히 희귀한 증상이다. 그는 매일 잠에서 깰 때마다 코마 (coma) 상태에서 깨어났다고 믿고 있다. 그가 건망증과 맞 ...
  • 한민
    신방 엿보기의 유래 (1)
    The Psychology Times 2021-12-13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지금은 없어진 풍습 중에 '신방 엿보기'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방, 즉 신혼 부부가 첫날밤을 보내는 방을 엿보는 풍습입니다. 신방이 차려진 신부네 집 동네 사람들이 방문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들여다보는 것이죠.현대 기준으로 생각하면 엽기적이기까지 한 풍습입니다. 혼인한 남녀의 첫날밤을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했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가 어딥니까. 세상의 모든 문화들을 이해해 보자는 한선생 문화심리학입니다. 어디 모르는 나라의 문화도 아니고 바로 이 ...
  • 이소연
    삶을 보듬어주는 글, 글
    The Psychology Times 2021-09-06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을 써내라고 하면 쓸 것이 없었다. 매번 대충 생각나는 대로 써서 냈다. 그래서 학교 생활기록부의 장래희망은 뒤죽박죽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쓰기를 하라고 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다. 대체 뭘 쓰라는 거지. 한두 시간을 흰 원고지만 보고 앉아있다 엄마에게 내밀었다. 동화책은 그렇게 많이 읽으면서 아무 말이나 쓰면 되지 그걸 못한다고 매번 혼나고 숙제는 엄마 몫이었다. 그런 유년기를 보냈다. 창작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었다.스무 살이 되고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었는데 삶도 사람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사랑을 ...
  • 이소연
    삶을 보듬어주는 글, 글
    The Psychology Times 2021-11-22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이소연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을 써내라고 하면 쓸 것이 없었다. 매번 대충 생각나는 대로 써서 냈다. 그래서 학교 생활기록부의 장래희망은 뒤죽박죽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쓰기를 하라고 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다.대체 뭘 쓰라는 거지. 한두 시간을 흰 원고지만 보고 앉아있다 엄마에게 내밀었다. 동화책은 그렇게 많이 읽으면서 아무 말이나 쓰면 되지 그걸 못한다고 매번 혼나고 숙제는 엄마 몫이었다. 그런 유년기를 보냈다. 창작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었다.스무 살이 되고 어른이라 불 ...
  • 김남금
    결혼 꼭 해야 하나?
    The Psychology Times 2022-10-25
    [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초행>이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쯤 되는 이야기이다. 이번 생이 처음인 건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중년, 노년 어느 세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중년의 비혼이라는 정체성에 요즘 백수라는 정체성이 추가되어 혼란스럽다. 나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체력은 저질로 떨어진 지 한참 되었고 관절도 조금씩 돌봐달라는 신호를 보낸다. 내 몸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낯설어서 얼떨떨한데 진로 고민까지 안고 있다. 이삼십 대의 고민을 중년의 몸으로 하 ...
  • 최원현
    [최원현 칼럼] 어깨너머
    와이타임즈 2020-10-03
    ▲ [사진=Why Times]궁금했다. 무엇일까. 아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이 성처럼 둘러선 보이지 않는 그 중심에서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그러나 위급하고 위험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의 표정이 호기심이고 기대인 것으로 보아서 어떤 재미있고 신기한 일인 것이 분명하다. 나는 그 중심의 무엇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깨금발로 키 높이를 조정해 보았다. 하지만 그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사람들이 쌓은 성이 다섯 겹도 넘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조금 느슨해 보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을 뚫고 들어갔다. 그러 ...
  • 김혜령
    마음 미니멀리스트, 휴대폰부터 뺍니다
    The Psychology Times 2022-10-11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더하기가 아닌 빼기의 삶우리는 '더하기'가 아닌 '빼기'의 행위에서 안전해지고 평화로워집니다. 모든 게 과해진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자녀양육도, 교육도 과해서 생기는 문제가 넘쳐나고요. 못먹어서 생기는 문제는 드물어도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은 빈번합니다. 교통체증과 주차전쟁도 자동차가 너무 많은 탓이고, 심지어 사랑도 지나쳐서 폭력이 되는 시대죠.미니멀라이프가 유행인 건 이유가 있는거겠지요. 왠만한 것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적절히 필터링 시키는 능력이 지혜입니다. 더하기 ...
  • 공희준
    알키비아데스, 뒤통수 치기의 묘미를 보여주다
    서남투데이 2020-09-14
    알키비아데스는 공직에 입문하자마자 단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인물들을 단박에 능가하는 발군의 역량을 과시했다. 알키비아데스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하지 않은 두 명의 경쟁자는 니키아스와 파이악스였다. 전자는 검증된 경륜으로 이미 예전부터 성가를 높여왔으며, 알키비아데스와 비슷한 또래인 후자는 찬란한 가문의 후광을 등에 업고 있었다.히페르볼루스는 능력과 배경이 아닌 얼굴의 두꺼움에서 아테네의 최고존엄으로 군림하는 사내였다.그의 뻔뻔함은21세기에 이르러‘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국제정치 이론으로 더욱더 주목받고 있는「펠로폰네소스 전 ...
  • 김웅배
    과시적 왕 놀이에만 집착하는 황제와 간신배들
    가톨릭프레스 2023-08-31
    환관 조고는 자신이 세운 황제 호해에게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 한다. 명색이 황제(대통령)는 신하에게 묻는다. 이게 말이냐? 라고. 그러자 신하들은 조고(대통령 부인)의 눈치를 살피며 말이라고도 하고 사슴이라고도 얘기한다. 조고는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들을 모두 기억했다가 그 알량한 국회의원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 뻔하다.이 나라의 대통령 주변 사람들은 핵폐수를 처리하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처리수가 된다고 한다. 공천을 바라고 바라는 간신배들은 ‘정직하고 좋은 나라’인 일본이 처리수라고 말했으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저하는 ...
  • 윤소영
    타인은 지옥이다
    The Psychology Times 2023-01-11
    [The Psychology Times=윤소영 ]‘타인은 지옥이다.’웹툰이나 드라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 이 말은 실존주의의 대표적 사상가였던 장 폴 사르트르가 희곡 “닫힌 방”에서 한 말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이 타인의 잣대로 자기 자신을 판단하며 그것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남의 눈치만 보고, 타인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삶이 사르트르에게는 ‘지옥’이라는 것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남이 내린 잣대로 자기 자신을 평가한다. 대학생이면 명품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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