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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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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신치
    오, 영원한 친구! 담배
    The Psychology Times 2022-08-02
    [The Psychology Times=신치 ]2003년 여름서울로 대학을 와서 초등학교 동창을 다시 만났다. 까무잡잡하고 촌스럽고 촐랑거리고 짓궂은 장난을 좋아했던 꼬마는 어느새 훌쩍 커서 꽤 멋있는 하나의 인격체가 되어 있었다. 잠깐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곧 그 친구를 내 친구에게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둘은 사귀기 시작했다. 소개해 준 친구와 내가 속해 있는 모임에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분명히 내가 괜한 오지랖으로 소개를 해 줬으면서 두 사람을 보는 게 힘들었다. 여름의 바닷가 펜션의 테라스에서 처음으로 친구들이 피 ...
  • 신치
    고슴도치 모녀가 만났을 때
    The Psychology Times 2022-08-22
    [The Psychology Times=신치 ]1999년 봄“안돼. 고등학생인데 이제 공부해야지. 가지 마!”지난겨울부터 가기 시작한 도서관에서 하는 고등학교 동아리인 ‘독서토론회’에 더 이상 참석하지 말라는 엄마의 명령(?)이 떨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엄마 말은 거스르지 않는 편인 나는 소위 말하는 ‘착한 딸’이었기 때문에 나는 가고 싶은 마음에 몇 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가고 싶은 억울한 마음에 애꿎은 눈물만 펑펑 쏟고 말았다.2001년 여름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자정이 가까워져 있다 ...
  • 신치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것
    The Psychology Times 2023-04-12
    [The Psychology Times=신치 ]페이스북에 잊고 있던 아주 반가운 인물이 친구 신청을 해 왔다. 그녀의 이름과 얼굴을 보자마자 나는 기뻤고,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때는 바야흐로 2003년으로 돌아간다.학교 캠퍼스가 내려다 보이는 정문 맞은 편의 카페 창가에 눈이 크고 예쁜 그녀와 나란하게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던 그녀에게 아주 짧고 단편적인 나의 경험을 빗대어 이러쿵저러쿵 조언 따위를 해 주고 있었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세상 넓은 오지랖인 나는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었고, 그녀는 조 ...
  • 신치
    2023년 금지어
    The Psychology Times 2023-01-20
    [The Psychology Times=신치 ]“앗, ㅇㅇ 했어야 하는데.”짝꿍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했어야 하는데”다. 그 말을 들으면 가슴 깊이 답답함이 몰려들면서 이 말을 해 주고 싶어 진다.“지금 당장 그 일은 하던지, 계속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그냥 포기해.”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면 괜히 마음 상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일을 하려는 의지마저 꺾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참는다.짝꿍을 보며 반면교사로 삼아 나는 저 말을 안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지금 처리’하고, 매일 출근하거나 ...
  • 신치
    재미량보존의 법칙
    The Psychology Times 2023-02-16
    [The Psychology Times=신치 ]영업을 하던 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영화 소모임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다. 어느 영화평론가가 운영하던 곳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모임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멤버의 구성원이었다.이 모임 사람들의 특징은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음악, 여행 등도 좋아해 시즌마다 있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영화제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만큼 본 영화도 많고,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어 어떤 주제가 나와도 티키타카가 이어졌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
  • 신치
    공감능력 제로인 나를 보다
    The Psychology Times 2022-05-09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신치 ]책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첫 직장 푸르덴셜 생명의 선배 라이프플래너인 상승미소님이 쓴 책입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인이 쓴 책이라 '의무감'에 구입했는데, '읽어봤니?'라고 물어보셔서 쌓여있던 다른 일들에 뒷전이 되어 있던 책을 출퇴근길에 오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반 의무감에 펼쳐 든 이 책을 지하철에서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일만 명의 사람에게 배운 공감의 대화법'이란 부제가 말해주고 있듯이 이 책은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
  • 신치
    신입사원이 왔다
    The Psychology Times 2023-04-05
    [The Psychology Times=신치 ]드디어 영업팀에 새로운 직원이 왔다. 이 직원을 뽑은 가장 큰 이유는 “차분해 보였기 때문”이다. 차분하겠다고 판단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골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했는데 그 시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에 가서 살고 싶다는 것과 할머니를 위해 악기 연주를 해 주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면접을 보는 내내 눈동자의 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말을 했다는 것이다.지하철에서 마음이 불안정한 사람을 한 번쯤은 만나본적이 있을 것 ...
  • 신치
    실패한 면접, 2배로 늘어난 일
    The Psychology Times 2023-03-29
    [The Psychology Times=신치 ]종이 잡지가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10여 년 만에 본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적자를 면하게 되어 이대로만 가면 원장님이 약속하셨듯이 플러스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한줄기 빛에 담겨 있던 희망은 코로나 19로 인해 와장창 무너지고 말았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영업팀원에게 쓸 수 있는 연봉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사원에게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연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봉을 받고 일 하겠다고 했던 선배가 고마 ...
  • 신치
    버림의 미학
    The Psychology Times 2023-04-20
    [The Psychology Times=신치 ]몇 해 전 여름의 시작, 지인 포도밭에 일손이 필요해 아침 8시부터 두 시간, 오후에 세 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농사의 '농'자도 잘 모르는 내가 농사를 경험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뿐이다. 대학교 1학년 방학 때 '농촌 활동'에 참여한 것. 그때는 신입생 때라 친구들이랑 친한 선배들이랑 엠티 하는 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여름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담배 잎을 따다가도, 동네 어르신들이 주시는 '참' 먹는 재미에 쏙 빠져 예정되었던 열흘이 금방 지나갔다. 이때가 나의 처음이 ...
  • 신치
    조르바처럼, 욕망이 이끄는 삶
    The Psychology Times 2023-05-24
    [The Psychology Times=신치 ]욕망이란 무엇일까? 혹자는 무언가를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서 어디에 가서든 '무언가를 해 봤다'라고 얘기하지 말라고.❝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인 조르바는 일을 한 번 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좋아하는 술도, 여자도 밥도 마다하고, 한 가지 일에만 푹 빠져버린다. 그를 그렇게 빠져들게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내 삶을 돌아본다. 조르바가 일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흠뻑 빠져들었던 일이 과연 있었던가?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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