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41-150 8,552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실망하고 싶지 않아 기대하지 않는 당신에게
- The Psychology Times 2023-04-08
- [The Psychology Times=차민경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인간관계로 지친 현대인들은 누군가에게 맞추지 않고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혼밥 (혼자 밥 먹기), 혼영 (혼자 영화 보기), 혼코노 (혼자 코인노래방 가기)라는 단어들이 널리 퍼질 정도로, 사람들과 같이하는 행동들보다 혼자 할 수 있는 행동들이 보편화되었다. 과거 핸드폰과 통신이 발달하기 전에는 직접 만나지 않으면 사람들과 소통이 불가능했으나, SNS와 전화, 여러 가지 인터넷 플랫폼들이 발달 ...
-
-
- 내가 호의로 했으니 상대방도 호의로 생각할 거야!
- The Psychology Times 2023-06-12
- [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나는 널 위해 한 건데 왜 반응이 그래?”, “난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한 건데 왜 그렇게 못 느껴?”와 같은 텍스트들은 미디어 매체를 많이 접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특히 남녀 연인관계 간 다툼이 있을 시 꼭 나오는 대사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당사자는 상대에게 호의의 표시를 했으나 왜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또는 나는 그저 예의로 한 행동을 누군가는 그것을 호감의 표시로 받아들이는 것일까? 이와 같은 의문점의 근원은 ‘허구적 합의 효과’에 있다. ...
-
-
- 남의 것이라 믿었으므로 마음껏 미워하고 사랑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06-02
- [The Psychology Times=황선미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당신의 편할 곳 없네. <가시나무새 중>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애초에 ‘나는 나이고 너는 너라서 우리는 각자 자리에서 쉬다 만나자’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가시나무새>의 애절한 가사를 들어도 별 감동이 없을 텐데, 사람은 만나면 서로의 내면에 상대를 초대하고 들어가는 신기한 시도를 한다. 그뿐이 아니다. 자기가 먼저 초대해 놓고 밀어내질 않나, 먼저 거절해놓고는 거절당할까 두려워하질 않나, 자발적으로 끊어내고는 세상 ...
-
-
- 혐오가 쉬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4
- [한국심리학신문=황세현 ]점점 늘어나는 혐오의 표현우리는 익숙해지면 안 되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그것은 혐오 표현이다. 사람들이 혐오 표현에 무뎌지는 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좋은 신호가 아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공공의 안전에 대한 보장은 혐오 표현에까지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혐오를 표현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에 포함해도 되는 것일지, 허용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 고심이 더 필요하다. 편견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혐오인간은 이미 편견을 갖고 사회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뇌의 정 ...
-
-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3-10-17
- [The Psychology Times=김서윤 ]처음 만나는 순간,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에 첫 말을 띄우는 사람들이 있다.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용기 내어 전한 인사말에 쑥스러움으로 가득했던 서로의 얼굴에는 이내 밝고 편안한 미소가 그려지고,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고심한 끝에 우리는 다음 말을 이어 나간다.누군가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은 당신의 세상에 내가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일이다. 둘 중 하나라도 마음의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관계는 시작되지 않는다.어떻게 말하느냐는 서로의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흔히 ...
-
-
- 엄마도 욕망이 있다구
- The Psychology Times 2022-11-09
- [The Psychology Times=김남금 ]양육으로 젊은 시절을 쏟아붓다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들은 자신의 가치와 효용에 대해 고민한다.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정신적 독립해서 엄마를 타자화한다. 양육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지인들은 공허를 호소하지만 딱히 다르게 사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르게 살고 싶지만 용기도 없고 방법도 몰라서, 습관대로 살아간다.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는 것이 저주가 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몸은 예전 같지 않다.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그 ...
-
-
- 부부 사이에도 비밀은 필요할까요?
- The Psychology Times 2022-01-2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1. 과연 부부란...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누구일까? 아마도 부부일 것이다. 그래서 피를 나눈 부모-자식도 일촌(一寸)이지만, 부부는 무촌(無寸)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부부라는 존재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친밀한 타인인 것은 맞다.그래서 아마도 '우리는 절대 비밀 같은 것은 없기로 해!'라는 무리한 약속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공유하고, 모든 것을 나누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것을 반영해준다.그런데 이와 같은 달달한 약속과 관 ...
-
-
- 식물의 감각 세계: 식물심리학의 발견과 함께하는 식물의 인간과의 상호작용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8
- [The Psychology Times=채진우 ]식물의 감각적 능력과 상호작용인간은 주변 환경에서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의사소통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은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식물도 놀랄 만한 감각적 능력과 상호작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식물의 환경 대응 메커니즘식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민감한 존재이다. 그들은 환경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전략을 세운다. 예를 들어, 광합성을 통해 태양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의 ...
-
-
- '말하기'와 '대화하기'는 다릅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1-05-07
- 배우자 1. 여보, 우리 얘기 좀 해배우자 2. 얘기해, 다 듣고 있어배우자 1. 아니 그게 아니라, 대화를 좀 하자고배우자 2. 지금 대화하고 있잖아! 얘기하라니까배우자 1. 이게 무슨 대화야, 나 혼자 떠들고 있잖아배우자 2. 너는 원래 하고 싶은 말만 하잖아.. 그러니 나는 그냥 듣겠다고배우자 1. 대화를 하자니까 대화를!배우자 2. 너는 너 하고 싶은 말만 한다니까, 그러면서 무슨 대화야배우자 1. 그래 그럼 너도 말해봐배우자 2. 할 말 없어! 말하면 뭐하나, 듣지도 않는데..배우자 1. 지금 안 듣는 건 당신이거든!배우자 ...
-
-
- ‘섬김’과 ‘소통’,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법이 필요한 시대
- 가톨릭프레스 2020-09-28
-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밤거리는 여성들이 혼자 걷기에 위험한 거리는 아니었다. 그것이 그나마 서양의 메트로폴리탄과 구별되는 강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어버렸다. 여성은커녕 이제는 웬만한 남성도 인적이 드문 한적한 거리나 으슥한 골목에서는 긴장을 해야 한다. 대낮 도심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묻지마 식 칼부림’이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닌 시대에 사람들은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거기에 덧붙여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이제는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