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

1. 과연 부부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누구일까? 아마도 부부일 것이다. 그래서 피를 나눈 부모-자식도 일촌(一寸)이지만, 부부는 무촌(無寸)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부부라는 존재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친밀한 타인인 것은 맞다.

그래서 아마도 '우리는 절대 비밀 같은 것은 없기로 해!'라는 무리한 약속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공유하고, 모든 것을 나누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것을 반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