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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빈곤의 변방’ 지키는것이 그리스도인 소명”
- 가톨릭프레스 2023-04-14
-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이탈리아 종교보건사회기관협회(ARIS) 구성원들과 만나 “빈곤의 변방”을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교 정신을 따르는 보건기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에는 병자이며 고통받는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자기 삶을 바치기까지 하며 자신을 완전히 투신할 정도로 그를 섬길 줄 알았던 증인이 많았다”며 “그래서 우리도 적극적인 참여와 예언자적 정신으로 현재를 살아가라는 부르심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자가 중심에 있지 않고, 병자의 존엄이 고려되지 않으면, 타인의 불행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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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다시 보기?’
- The Psychology Times 2023-03-17
- [The Psychology Times=강예린 ]‘고레카(고래 유레카)’, 혹시 떠오르는 장면이 있을까?바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우영우 캐릭터 정보)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생겨난 단어이다. 바로 우영우가 문제에 있어 어려움을 느낄 때 그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열쇠를 얻게 되면, 그 순간에 통쾌하다는 표정과 거대한 소리와 함께 ‘고래’가 나타나는 장면을 표현한다. 모든 시청자는 우영우가 곤란에 빠져 있을 때 한마음으로 고래가 어서 나타나기를 바란다. 그건 우영우가 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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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적 공허로부터 벗어나서
- The Psychology Times 2022-03-1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지영 ]무기력한 아이들 진짜 여고생들은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을까? 필자 또한 여고생 시절을 겪었지만,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봤을 때 앞선 질문에 대해 선뜻 긍정의 대답을 하기란 어렵다. 꼭 여고생으로만 한정 짓지 않더라도, 그 시기를 살아가는 남녀를 불문한 모든 청소년기 학생들에 대해 꽃다운 나이다, 가장 좋을 때이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을 때이다 등의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러할까? 교육실습과 교육봉사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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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게 재미 없다면, 삶의 000부터 찾아야 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2-02-1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한국인들은 무엇이든 푸는 것을 좋아한다.긴장하면 긴장을 풀어야 하고,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어야 한다. 기분이 안 좋으면 기분을 풀어야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는 그간의 회포를 풀어야 한다. 술을 마셔서 속이 쓰리면 뜨끈한 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감기가 걸려 몸이 찌뿌둥하면사우나에 몸 좀 풀러 가야 한다.'푸는 것'의 반대는 '꼬이고 얽히고 맺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뭐가 됐든, 꼬이고 얽히고 맺힌 상태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한(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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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서비스안전등급 공시제’ 상반기 시행 .. 교통사고 유발업체 재정지원금 50% 삭감
- 경기뉴스탑 2021-01-29
-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지난 1월 19일 파주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 경기도가 ‘버스 분야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발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버스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건수는 2016년 6,416건 사망자 40명 부상자 1만841명에서 지난해 4,895건 사망자 24명 부상자 7,953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출처 : 버스공제조합 자료)다만 버스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도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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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먹방’ 열풍
- The Psychology Times 2021-03-03
- [The Psychology Times=강다희]사진|Photo by Anthony Espinosa on Unsplash 많은 사람이 즐겨 보는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이다. 드라마 혹은 영화 내의 음식 먹는 장면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하는가 하면, 음식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여기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의 유행과 더해져 음식 먹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까지 먹방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한국의 먹방은 빠르게 확산하여 세계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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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씩씩하게 걸어가다 보면
- The Psychology Times 2023-04-14
- [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기본 3시간 이상 걸리는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중환자실로 들어온다. 늘 그랬듯이 여러 명의 의료진들이 의식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환자 곁에 다가가서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 심장을 잘 뛰게 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환자가 불편할까 봐 의식을 진정시키는 약물을 쓰고, 인공호흡기 치료도 병행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당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기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기도 한다. 그렇게 기운을 차린 환자분들은 물도 마시고, 죽도 먹으며 나중에는 정맥주사 하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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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 The Psychology Times 2022-02-2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나는 이 말이 아주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진로를 위한 고민이나, 선택의 기로에 선 이에게 스스럼없이 이 말을 건네는 사람을 보면 좀 무섭기까지 하다. 정말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가? 상대방의 처지와 고민의 무거움을 공감하며 던진 말인가?‘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라는 말은 참으로 달콤하다.너무나 달콤해서 오히려 문제다. 지쳐 쓰러진 사람의 입을 벌려 그 안으로 초콜릿 10여 개를 욱여넣는 것과 같다. 달콤함을 툭 던진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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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우울할 때 테니스 스커트를 모았나
- The Psychology Times 2021-08-04
-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임여정 ]흔히 옷장을 보면 한 사람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내 옷장은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가 혼재하는 거대 구덩이다. 대학교 1,2학년때 옷을 너무 많이 산 탓에 유행 지난 옷들이 빼곡하게 쌓여있기 때문이다. 타이트한 대학생 생활비용에 뭐가 좋다고 식비까지 줄여가며 옷을 샀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아르바이트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남아있는 돈은 없다.이 많은 테니스 스커트는 어디서 왔을까? 과거에 나에게 물어본다면, 한번 먹고 사라지는 음식보다는 계속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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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 The Psychology Times 2023-07-11
- [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회자정리(會者定離)란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라는 한자성어를 의미한다. 우리는 삶 속에서 만남과 이별이 필연적임을 느끼며 살아간다. 만남은 두려우면서도 두근거리지만, 이별은 아프고 고통스럽다. 우리는 이별에선 좋은 경험을 얻어가긴 힘든 것일까?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말, '이별했기에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라는 말은 다 그들의 합리화였던 것일까? 우리는 수많은 다양한 관계와 만나고 이별하며 살아가지만, 그중에서도 연인 관계는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하고, 자아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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