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나웅재 ]
민감한 사람들의 삶은 대체로 피곤한 삶이다. 표면적 의미로 민감하다는 것은 특정한 자극에 대해서 평균적인 사람보다 쉽게 영향을 받고 반응을 한다는 의미다. 남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시계 초침 소리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잠을 못 이룰 수도 있다. 빛에 민감한 사람들은 작은 불빛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기 전에 아예 스마트폰 전원을 꺼버리기도 한다. 물론 이들도 민감한 사람에 해당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문제 삼고 심한 경우 치료를 요구하기까지 하는 ‘민감함’은 대체로 나 자신이 스스로 혹은 외부 세계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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