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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 97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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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4 '서운봉 새재에 서서'
- 여성일보 2021-05-15
- 설이 지나고 맞는 토요일 이른 아침, 곰소에는 눈발이 내렸다. 부안 백산에 사는 친구는 부안읍내는 쾌청한 날씨라는데 곰소작업실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오늘은 시골 소꿉친구와 둘이서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새재까지 갔다가 회귀하는 산행스케치였다.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세재까지 갔다오는 산행 코스이다. 중계교 다리를 가기 전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하였다. 처음부터 경사가 무척 심했지만 산행거리가 짧아 다행이었다. 20분 정도 숨이 차도록 오르니 산 위 안개 속에서 쇠뿔봉이 윙크하듯 나타나고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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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오일장의 곰밤부리
- 전남인터넷신문 2022-04-11
- [전남인터넷신문]시골에서 봄철 먹거리의 주연은 나물이다. 4월 10일 방문한 영암군 영암읍 오일장 또한 봄나물로 가득했다. 이곳저곳이 봄나물을 캐서 팔러 나온 어르신들의 좌판이 펼쳐져 있었다. 달래, 두릅, 떡쑥, 쑥부쟁이, 쑥, 머위, 미나리 등 봄 식탁을 향긋하게 해주는 나물류는 많았으나 몇 년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봄나물을 채취해서 판매하는 사람들의 수와 나물의 종류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곰밤부리였다. 몇 년 전에 영암읍 오일장을 방문했을 때는 몇 군데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한 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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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문화 들춰보기: 나주 영산포 쪽염색 마을 남댕이와 쪽의 한자명
- 전남인터넷신문 2021-09-02
- [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는 과거에 쪽염색을 했던 곳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중 규모 면에서 가장 큰 곳은 영산포 남댕이 마을이다. 남댕이 마을은 영산포의 석산 아래쪽 인근으로 남댕이 모퉁이로도 불리었다(김0동, 1931년생, 2009년 9월 6일 공산면 신곡리 영상 테마파크에서 인터뷰를 함). 영산강을 끼고 있었던 남댕이 마을은 없어졌으나 과거에는 염색 공단처럼 쪽염색을 대량으로 했던 곳이다. 쪽염색이 많이 쇠퇴한 1940년대는 15여 가구가 쪽을 재배하고, 쪽 염료인 니람(泥藍)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에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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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 수 있는 도시, 먹을 수 있는 거리
- 전남인터넷신문 2023-01-18
- [전남인터넷신문]에더블 시티(Edible City)는 다소 낮선 단어이다. 직역하면 ‘먹을 수 있는 도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자 등으로 만들어진 과자 세트 등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도시농업과 관련된 단어이다. 미국에서는 에더블 시티(Edible City)가 다소 익숙한 단어로 2014년에 에더블 시티(Edible City)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앤드류 하세 감독이 연출했고 상영시간이 56분인 이 영화의 무대는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오클랜드의 3개 도시이다. 영화의 시작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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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0 직소폭포의 여름날
- 여성일보 2021-05-21
- 스케치 여행은 항상 가슴 설레고 흥분에 빠지는데 특히 고향을 그릴 때는 더욱더 그렇다. 이른 아침 개암황토죽염 찜질방에서 출발해서 시내에 들러 간단한 점심도시락을 사서스케치용 가방에 넣고 남여치 매표소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월명암을 오르기 위해 준비운동을 한 후 홀로 산행을 시작했다.월명암 가는 길에는 봄소식을 알리는 들꽃이 낙엽 속에서 빼꼼이 얼굴을 수줍은 듯 드러내고 있었다. 산새 소리와 약간의 봄바람 소리에 귀가 호강을 느끼면서 홀로 산행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월명암에 도착하니 두 마리 삽살개 중에 한 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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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실수를 조심하라!
- The Psychology Times 2023-01-08
- [The Psychology Times=김영언 ]길가에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현장을 본 적이 있는가?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만약 자신이 쓰레기를 가지고 길을 걷고 있다. 그러다 마침 가로수 밑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 더미를 발견했다. 필자는 이 경우에 많은 사람이 종량제 봉투 틈 사이로 자신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런데 거기서 몇몇 사람은 종량제 봉투가 아닌 쓰레기 더미 주변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일도 많았다. 그렇게 되니까 가로수 아래는 금방 쓰레기로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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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매개치료, 어떤 효과가 있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05-15
- [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최근 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라는 영화는 이미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내게도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에서는 마약 중독자이지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주인공은 버스킹을 하며 번 돈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인생을 살아간다. 어느 날, 이 주인공의 집에 고양이가 들어온다. 고양이는 배가 고팠는지 주인공의 집에 있는 음식을 훔쳐먹는다. 이를 발견한 주인공은 하루만 고양이에게 이 집에 있을 것을 허락해주고, 그 다음날에 내보낸다.그런데 어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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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노멀의 3가지 열쇠말, '단순성' '연대성' '우주적 영성'
- 가톨릭프레스 2020-10-22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사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건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신학 이야기를 나누는 ‘사건과 신학’. 이번 주제는 ‘뉴노멀: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입니다. - 편집자 주코로나 이후 개인적 사회적 삶이 어떤 형식으로 변화할까 궁금증 혹은 절박한 관심으로 인해 ‘뉴노멀’ 담론이 많아진다. 그런데 어쩐지 나는 ‘뉴노멀’이라는 단어자체부터 거부감을 갖는다.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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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했던 순간에서 벗어난, 나의 행복 발견법
- The Psychology Times 2023-10-25
- [The Psychology Times=김서윤 ]2023년도 하반기에 접어들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고 사람들이 하는 의식이 있다.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이번 연도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새로 산 다이어리에 적어두는 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의지를 불태운다. 1월 1일을 다시금 돌아보니, 필자는 그때 계절학기를 수강하고 있었다. 3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과제와 시험공부의 과정에서 몸과 마음은 여유를 잃어갔다. 때로는 뛰어나지 못한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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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꿈
- The Psychology Times 2023-02-27
- [The Psychology Times=양다연 ]꿈을 좋아하는 사람이 꿈을 많이 꾸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꿈'에 관해 남들이 꼭 걸고 넘어가는 수면의 질이며 흉몽이며 꿈보다 해몽이며 하는 말들은 신경쓸 것이 못 된다. 보통 꿈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싫어할 이유를 생각해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꿈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꿈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를 보다가 억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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