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영언 ]

길가에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현장을 본 적이 있는가?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만약 자신이 쓰레기를 가지고 길을 걷고 있다. 그러다 마침 가로수 밑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 더미를 발견했다. 필자는 이 경우에 많은 사람이 종량제 봉투 틈 사이로 자신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런데 거기서 몇몇 사람은 종량제 봉투가 아닌 쓰레기 더미 주변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일도 많았다. 그렇게 되니까 가로수 아래는 금방 쓰레기로 가득 차 더러워졌다. 누군가 한 명이 쓰레기 더미 옆에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하니 너도나도 종량제 봉투가 아닌 주위에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한 사람의 부도덕한 행동이 왜 또 다른 부도덕한 행동을 낳는 것일까? 사소한 행동이 어떻게 큰 영향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일까?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