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던 문화거리를 개선한다.
부천시는 지난24일 신중동 문화거리 중앙에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을 위한‘꽁양화단’을 설치했다고27일 밝혔다.
상동역과 신중동역 번화가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같은 사회문제를 이슈화하고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5월부터 경기도 생명사랑 자원봉사 지원사업인‘꽁양거리-꽁초없는 양심거리 만들기’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천시는 꽁양화단 설치에 대해 신중동 문화거리를 위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상동청소년봉사단과 신중동성인봉사단의2개월간의 꽁초맵핑 현황조사는 프로젝트 착수의 계기가 됐다.또한‘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정임)’의 적극적인 협조로 꽁양화단이 문화거리의 중심에 설치될 수 있었다.
신중동 문화거리 상가번영회 정임 회장은“꽁양거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거리의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긴 시름을 덜어냈다”며“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중동 문화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는 상동청소년봉사단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나간다는 점에서 이미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부천시 내2곳에 꽁양화단을 더 설치하며 꽁초없는 양심거리 조성에 앞장서고,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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