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올해 신정3동 자전거도로 0.57km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그 외 목동동로‧서로와 신월로 자전거 도로도 정비 예정이다.
양천구는 민선 7기의 6대 비전 중 하나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자전거 타기 좋은 양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한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도입 이후 양천구는 올해 2019년 55개소에서 26개소가 증가한 총 81개소의 따릉이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1000여대의 따릉이 자전거를 운영하며 이용실적도 전년대비 약 28% 증가한 누적 대여 35만6843건을 기록했다.
또 구는 지난3년간19억5800만원의 예산을 투입,총 자전거도로 연장(49.2km)중 약18%인9.1km의 도로 정비를 완료하였다.특히,사용 연수1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포장을 재정비하고,도로 폭 조정이나 보도 턱 낮춤 등 시설을 개선했다.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자료에 의하면 관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6년 200건을 기록한 이후, 2017년 이후에는 연간 120건~140여건을 기록하며 사고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구는 지난2019년 신목동역3번 출구의 자전거주차장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쾌적한 쉼터기능을 조성하였다.특히,하체근력강화용 자전거와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U-헬스존’장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도 자전거도로를 운행 할 수 있게 된다. 양천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2021년에는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닿아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자전거 한 대면 양천구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 인식 등의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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