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공영주차장에 경찰 연계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공영주차장 내 범죄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안심비상벨을 부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가 구로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동시에 112 종합상황실과 신고 전화가 자동 연결돼 경찰과 양방향 통화를 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무인통합상황실로 문자도 발송된다. 또한 주차장 내부의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위기 상황임을 주변에 빠르게 알릴 수 있다.
구로구는 고척근린공원,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지하 등 공영주차장 7개소에 총 28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주차장 내 유동인구, CCTV 사각지대 유무, 관리 인력 상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구는 추후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11월 현재 13개소)으로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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