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 입성에 자태를 맘껏 뽐내면서 상장 첫날 상한가인 6만2400원으로 직행했다.

10일 오전 상장하자마자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불어났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는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 1524.85대 1을 기록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899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