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이사회가 최근 새로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3명을 추천했다. 그러나 이들 중 지난 선거를 이끌었던 총추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 이사회가 교육부의 총장 최종 후보 낙마 사태의 책임을 총추위에서 찾았음에도 또 다시 같은 총추위원을 그대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국립 인천대학교 이사회가 최근 새로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3명을 추천했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근 13명이 집단으로 사퇴해 공백이 생긴 총추위원 자리에 3명을 추천했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 규정상 총추위원은 총15명으로 이 중 이사회가 내부인사1명,외부인사2명 등3명을 추천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번 위원 추천에서 내부인사로 총학생회장을,외부인사로 인천테크노파크(TP)원장과 이진 목사를 추천했다.

그러나 이들 중 지난 선거를 이끌었던 총추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전 이사회가 교육부의 총장 최종 후보 낙마 사태의 책임을 총추위에서 찾았음에도 또 다시 같은 총추위원을 그대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인천대 이사회가 3대 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한 이찬근 교수는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총장 제청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3순위인 이찬근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교육부 최종 후보자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