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 난민, 인천공항의 루렌도 가족, 이란 친구를 위한 친구들의 호소… 우리 사회 안에서도 난민 이슈가 수면 위로 불쑥불쑥 떠오르기는 했지만 첨예한 대립과 혐오를 낳고, 그마저도 금세 수면 밑으로 가라앉고는 했다.
그들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난민은 정말 무서운 존재일까? 난민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될까? 그들을 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까? 난민으로 세상을 떠도는 것은 정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일까?
그렇다면, 나는 난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천주교 의정부교구 ‘1본당 1난민가정 돌봄사업’ 난민활동가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천천히 글로 풀어보려고 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