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인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공동취재사진)
세종대왕의 석좌상이 놓여있는 광화문광장은 한글날에 마스크아닌 경찰버스로 코로나19를 막았다. 어림짐작으로 500여대의 버스가 광화문광장을 완전 성채(Citadel)로 요새화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을만큼 철저히 요새화했다. 바이러스침투를 마스크아닌 버스로 막는 방역정권의 탄생이다.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무능한 대통령 물러나라"는 퇴진요구 시위가 더 무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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