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군 훈련이 조정·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은 가운데, 코로나19는 무기체계 정비와 방위력개선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26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조2,214억 원을 투자해 전략표적 감시를 위한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425사업 등 모두 13개 주요 방위력개선사업이 해외부품 도입 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12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사업이 모두 36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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