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매출이 67조원에 달하는 등 풍성한 분기 실적을 거뒀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66조96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12조35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4분기 10조8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해 3분기 17조5700억원을 기록한 최고치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순이익은 9조3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48.88%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4%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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