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3일 만에 200명대를 넘어가면서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상황총괄단장은14일 브리핑을 통해"새롭게 개편된 거리두기 기준이 적용되면서 확진자 발생수 외에도60세 이상 환자 비율,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 여러 보조지표들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단장은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권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일 확진자 수를 1단계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대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이라든가 강원도와 같은 경우에는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에 임박해 있거나 아니면 그 기준을 현재 초과해 있는 상태"라며 "최종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대본,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서 거리두기를 상향조정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단장은 "국민들께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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