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제스프리는 뉴질랜드의 참다래(키위) 회사이다. 주주는 뉴질랜드 참다래 농가로 약 2500명이다. 주주 구성원 측면에서는 ‘참다래 협동조합’이지만 하는 일은 수출과 판매를 담당하는 ‘참다래 마케팅 회사’이다. 설립은 뉴질랜드 참다래 수출을 위해 1980년대 후반에 판매 공사로 출범했다. 2000년에는 민영화가 되었으며, 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출액은 연간 3조2천억 원이고, 영업 이익은 2,100억 원 정도이다. 3년 이내에 연간 4조8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0년 기준).

제스프리의 마케팅 핵심은 단일 브랜드의 확대에 의한 규모의 경제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을 선두삼아 각국에서 현지 법인의 설립 후 참다래의 수입과 판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각국에 설립된 제스프리 자회사들의 1차적인 목적은 뉴질랜드산 참다래의 판매인데, 미션 수행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상품의 연중 공급이 어렵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