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유공 상인으로 임영업 신사시장 상인회장도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정부가 2004년부터 매년 ▲시설 및 경영 현대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홍보 및 자체사업 발굴 ▲정부 사업 추진률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관악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하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결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순대타운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1,906㎡)에 5년간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 추진과 경영현대화사업,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및 민관합동 자율방역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는 이외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증발냉방장치 설치 ▲주차환경개선 ▲무선(IoT)화재알림시설 구축 ▲노후 전기‧소방 설비 보수‧교체 ▲안전시설물 보수‧보강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관악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사업’을 추진, 주요 골목상권 10개소에 약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한 자생적 상권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에 지역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해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과 2023년까지 총 30억 원의 예산으로 난곡동 일대에 낙후된 동네가게를 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가로 바꾸는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등 골목상권 부양을 위한 굵직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시설개선 등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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