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자연과 놀이 중심의 생태친화 어린이집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67개소이며, ▲생태친화 놀이터 조성 ▲생태친화 놀잇감 지원 등 2개 분야에 총 1억2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먼저 동작구는 상도어린이집과 참사랑어린이집 등 2개소를 대상으로 90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옥상 및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생태친화 놀이터를 조성한다.
참사랑어린이집은 ▲텃밭 ▲곤충키우기 ▲모래놀이장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을 옥상에 조성하고, 상도어린이집은 뒤뜰 유휴공간 구조물을 활용해 ▲나무집 ▲목공테이블 ▲통나무징검다리 ▲그물해먹 ▲음악데크 등을 갖춘 ‘작은 숲’ 생태놀이터로 만든다.
또한 자연‧놀이체험 중심의 생태친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놀잇감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곤충을 체험하는 생태교육과 자연재료가 변화하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푸드 브릿지’ 등을 운영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생태친화형 보육 강화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021년까지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8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올해 목표인 50%를 달성했으며, 이는 정부 40%, 서울시 평균(20년 8월 기준)인 4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올해 ▲꿈담어린이집(상도1동) ▲가온어린이집(상도3동) ▲도레미어린이집(흑석동) ▲다움어린이집(사당5동) 등 4개소를 개원했으며, 2021년까지 ▲아름어린이집(가칭) ▲은솔어린이집(상도1동) ▲래미안키즈(노량진1동) ▲보라매자이 어린이집(신대방2동) 등 6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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