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15일 열린 임시회가 긴급 중단됐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쯤 제26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시정 전반에 관한 질문’을 정회했다고 밝혔다.
회의 도중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A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이력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A의원은 결혼식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곧바로 검사를 받았으나 어제(14일)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했다. 당시 본회의에는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시교육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비롯해 시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A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 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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