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태운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차량을 발로 차던 유튜버를 사복 경찰들이 올라가 끌어 내리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호송한 법무부 차량에 올라가 차를 부순 혐의가 있는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30대 유튜버 A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중대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현재 수집된 증거로 범죄 혐의가 인정돼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점"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 12일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탄 호송차 위에 올라가 뛰며 지붕을 찌그러뜨리고, 차를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