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부터 인천시민들은 인천e음 카드로 월 50만원 이하 결제시 캐시백 10%, 월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결제시에는 1%의 캐시백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의 캐시백 10% 혜택을 2021년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3월 캐시백 지급률을 4%에서 10%로 상향한 이후 12월말까지 상향 기간을 네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인천시는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에도 캐시백 지급 비율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발행규모를 최대화하면서 지급 한도 및 비율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시민-소상공인을 이어준 인천e음
인천e음 가입자수는 올해 초 93만명에서 12월 20일 현재 총 138만명으로 45만명이 증가했다. 결제액은 2조 8,620억원으로 2019년 이후 누적 결제액은 4조 4,08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e음의 결제액 규모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월부터 10월말까지 인구 1인당 지역화폐 결제금액은 경기도가 12만6천원, 인천시가 67만9천원으로 인천e음이 경기도의 5.4배에 달한다.
인천시는 인천e음 캐시백 지급을 위해 올해 세 차례의 추경을 거쳐 총 2,136억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2021년에는 국비 940억을 포함해 총 1,950억원의 캐시백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인천e음 사업 초기부터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 결과 2019년 260억, 2020년 662억, 2021년 940억으로 2년 사이 국비 지원액이 3.6배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인천e음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가계소비를 지원하고 소비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며 백화점, 대형마트의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대체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e음이 결제되는 상위 업종은 일반휴게음식점(25.8.%), 슈퍼마켓․편의점 등 유통업(19.02%), 정육점․제과점 등 음료식품업(8.85%) 등으로 소상공인 주요 업종이다.
또한, 인천e음은 대표적인 시민 만족 사업이다. 상반기 민선7기 2주년 설문조사에서 e음카드 발행이 시가 가장 잘한 일로 선정된 것에 이어, 11월 코로나19 대응 설문조사에서도 ‘시 지원정책 중 가장 잘한 것‘으로 가장 많은 시민(41.6%)이 인천e음카드 캐시백 상향 정책을 선택했다.
2021년 인천e음,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도약
2021년 인천e음 발행목표액은 4조원이며 발행액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동시에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한 지역공동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아파트입주자카드, 대학특화카드 등 모임단체 단위의 특화카드를 발행하여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주변의 상권을 혜택+가맹점으로 연계하여 지역공동체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1~7%의 선할인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을 현재 6천개에서 2만개까지 확대한다. 혜택+가맹점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0%인 QR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인천e음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스탬프, 쿠폰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지원하여 사업주 스스로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인천e음 플랫폼의 비대면 서비스인 인천e몰, 배달앱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절감 및 매출증대를 지속 지원한다. 특히 배달앱은 서구, 연수구를 시작으로 지역기반성을 살려 군구 주도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공유경제몰, 두레자금, 나눔e음(기부) 서비스 등을 안정화시켜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즐겨찾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특히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인천e음으로 가치소비에 참여하시도록 10% 캐시백 혜택을 계속 드리려고 한다”며, “앞으로 인천e음 플랫폼의 부가서비스를 다양화하여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지역공동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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