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한이 내년 1월 17일까지 2주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당초 내년 1월3일에서 17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한 바 있다.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운영한 결과를 보면 총 33만6665명(일 평균 1만9804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했다.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일 평균 검사 수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63개소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강남 2개소는 1월 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최근 확진 사례 3명 중 1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참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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