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21년 새해를 맞아 김원웅 광복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신년인사를 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해방 이후 우리사회의 갈등과 분열은 친일 미청산에 기인하며, 현재 우리사회의 갈등은 친일반민족세력의 부당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저항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의 지배구조는 위험할 정도로 기형화, 노후화 되어 있고, 우리세대에 친일청산에 실패하면, 대한민국은 애국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다음세대에게 절망을 넘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지금 우리가 친일반민족세력에게 무릎 꿇으면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독립운동 후손들이 모인 광복회가 친일청산에 앞장 서는 것이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는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