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한 겨울철이 되면 대상포진 환자들이 늘어난다. 어릴 적 앓았던 수두의 바이러스가 몸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이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방치했다가는 고통스러운 후유증을 불러오기도 하는 무서운 신경질환이다. 초기에는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급성기가 되면 몸에 발진이 나타나고 물집이 잡힌다. 이 발진이 시작된 지 3일이 지나지 않았을 때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하게 되면 평소 면역력에 문제가 없는 등 큰 무리가 없다면 개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