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올해 더욱 체계적이며 강화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7개 분야·66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
초미세먼지 농도 2024년 17㎍/㎥, 2030년 15㎍/㎥ 달성이 목표다.
인천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효율적인 관리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9㎍/㎥를 기록하며 수도권 3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인천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 ▲항만, 공항 미세먼지 관리 및 ▲도로 비산먼지 제거사업 등을 강력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우선 올해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과 초봄(12월~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추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일 계획이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시 1단계부터 2단계 수준으로 격상·대응하는 ‘인천형 비상저감조치’시행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주말, 휴일을 제외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과 타시도 차량의 인천시 진입이 금지되며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자율개선 참여 및 사업장 감시가 강화된다.
시는 2019년 12월~2020년 3월 4개월간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4㎍/㎥로 전년 동기 32㎍/㎥보다 2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제2차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26㎍/㎥에서 올해 22㎍/㎥로 개선되었다. 이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는 일 평균 12,042대가 운행하였고, 이 중 80%인 9,657대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완료한 상태다.
(산업 부문) 시는 또 대기총량사업장 오염물질의 90% 가량을 배출하는 발전, 정유 10개사와‘블루스카이협의회’를 운영하여 자발적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로 대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항만·공항 부문) 아울러, 인천의 미세먼지 특성을 반영해 항만, 공항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항만 내 하역장비 배출기준 신설 및 분진성 화물에 대한 관리 강화,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을 적극 독려하고, 선박·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 강화, 선박·항공기 및 공항 운행차량 배출가스 관리를 통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생활 부문)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발생원의 23%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 억제를 위하여 취약지역 중점관리도로 총연장 232,078Km에 대한 분진 흡입 차량을 9대에서 10대로 확대 운영하고, 기업 등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 유도를 위하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등에 258억여 원을 투입한다.
특히,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지대 형성을 위하여 옥외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노후차 저공해조치 및 저공해차량 신차구입 지속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체감형 악취 관리 정책을 도입하여 악취 민원 해소에 총력을 다한다.
우선 악취배출사업장 및 취약사업장을 전수 조사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악취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기상 정보를 분석하여 악취확산모델링시스템을 구축 후 산하 기관과 자료 공유시스템을 설치하여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 및 부지경계,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료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하여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악취센서, 기상장비 설치를 추가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료자동채취장치는 비대면으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여 코로나19유행 상황에서도 첨단장비를 활용한 악취 사업장 관리를 통하여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올해도「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시행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악취 관리 등 대기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푸른 하늘, 청정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