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양성평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사업수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아이디어를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의 이념을 실천하고자 매년 양성평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제활동 참여촉진, 일‧가족 양립 지원, 양성평등 의식제고 및 문화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양성평등정책의 효과 증진을 위한 제‧개정이 이뤄지는 조례와 양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 및 사업 등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공모분야는 ▲양성평등 인식제고를 위한 사업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 ▲여성폭력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 등 세 가지로, 사업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마포구 소재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구는 사업 공모 후, 기금 사용목적,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뒤 사업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해 오는 4월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마포구 여성가족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사업, 활동가 양성사업, 안전지킴이 사업 등 6개 기관과 연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지역정책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구가 앞장서 민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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