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미 농부’가 늘어나고 있다. 재미 농부는 겸업농가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겸업농가는 직장 생활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농업을 함께 하는 것이다. 재미 농부는 생업이 아니라 텃밭에서 재미로 식물을 가꾸는 것과 자급농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칭이라 할 수 있다.
도시농업(Urban agriculture)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일종의 재미 농부라 할 수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 내부에 있는 소규모 농지에서 경영하는 농업 또는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에서 자신의 손으로 신선 채소 등을 가꾸는 농업이다. 상업적인 목적의 농업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개선 및 교육이나 공동체 회복 등 삶의 질 향상과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재미 농부와 유사한 점이 있으나 도시라는 공간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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