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소방차 전용 119’라는 문구가 적힌 가로 6m, 세로 12m인 직사각형의 공간이 존재한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화재 등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량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차량의 활동공간이다.

최근 아파트 화재 시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이 늦어져 연기 질식ㆍ추락 사고가 빈번하다. 또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ㆍ병원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