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한 어린이집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난 17일 어린이집 관계자 100여 명과 온라인으로 만나 ‘온택트 어린이집 방역 점검’ 계획을 밝히며 협조를 구했다.
아이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어린이집은 방역 수칙준수가 어느 곳보다 중요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현장 지도점검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구는 앞으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양방향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이용해 온택트 어린이집 방역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점검은 어린이집 관계자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각종 서류의 작성 여부부터 각종 시설과 소모품 등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우리 남동구에서 시행하는 시책”이라며 “영상으로 미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요청하고, 재점검 시 시정이 안 되었을 경우 특별 현장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 현장 지도점검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물리적 제약이라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면서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남동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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