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여느 때 같았으면 봄나들이 가자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하지만 1년이 넘도록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우리는 삶의 많은 것들을 포기한 채 생활하고 있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체감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포기할 것이 많다 해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18세이상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갖게 되는 기본 권리인 선거권이다. “올해 무슨 선거가 있나?“ 하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올해는 전국단위 공직선거는 없지만 지역에 따라 지방의원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궐원이나 궐위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는데 우리 지역도 오는 4월 7일 전라남도의원(순천시제1선거구, 고흥군제2선거구)보궐선거와 보성군의원(보성군다선거구)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