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역 내 보안등 223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난곡동, 난향동 일대 초등학교 통학로 및 주택가 어두운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했다.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는 중앙관제시스템(모바일)에서 점멸기에 내장된 IoT모뎀을 통해 직접 제어가 가능한 무선 점멸기로 정전, 누전, 이상 점등 등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원신고나 자체점검으로 고장 여부를 파악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 실시간 감시를 통한 관리로 부점등 기간을 최소화해 주민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사업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여 향후 관악구 전 지역에 확대‧설치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총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지역 내 1만 1,906개소 보안등의 철저한 유지‧보수 및 신규 보안등 400개,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 300대 등을 추가 설치한다.
특히,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는 범죄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쓰레기 무단투기단속구역 등 총 300개소에 설치, CCTV 지주의 설치가 제한적인 협소한 골목길 및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도로 조명 시스템으로 조명 사각지대를 해소해 야간에도 쾌적하고 밝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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