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심으면 잘 자라난다는 청명 날이 지나고 오늘은 “풍우가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에서 왔다”라고 전해지는 중국 개자추 전설에서 비롯된 명절인 한식날이다. 한식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있다.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철이며 조상의 무덤을 보수하는 시기로 여겨진다.
청명과 한식이 든 4월에 논밭둑을 손질하고 겨우내 마른 잡풀과 농사 쓰레기를 태우는 것을 빈번히 볼 수 있다. 해충방제를 위해 논두렁 등을 태우지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해충 방제 효과 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논·밭의 마른 풀은 태우지 말고 예초기 등 농기계를 활용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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