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시대,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강서구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 강서구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2021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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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의약 방법을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을 끌어 올린다는 취지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한의학적인 치료(한약 복용)를 기반으로 난임부부의 건강증진과 생활 질 개선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난임부부 8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강서구에 주소지를 둔 만 41세 이하(여성 나이 기준)의 원인불명의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이며, 사실혼 부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국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과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첩약 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첩약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먼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 대상 적격 여부 자가점검을 진행해야 한다.
자가점검 후 결과지를 출력하여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원인불명의 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등 관련서류와 함께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사실혼인 경우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난임부부는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지정된 한의원 중 선택해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라며,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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