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멸종위기의 ‘토종 참김’을 최초 김 양식 지역인 광양만에서 찾아내 종자 배양에 성공, 양식 대상 종으로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종 참김’은 조선 인조시대 광양군(현 광양시) 태인도에서 최초로 양식한 품종이다. 임금의 수라상에 진상됐으며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반한 임금이 김 씨가 양식을 했으므로 ‘김’이라고 불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예로부터 양식한 주요 품종이었으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자원이 줄면서 자연에서도 찾기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