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속담에 ‘기와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힌다’는 말이 있다.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의미로 미흡한 초기 대처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화재와 유사하다 할 수 있겠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화재 13,169건 중 주택화재는 2,746건으로 전체 대비 21%, 그중 사망자는 43%로 집계 됐으며, 특히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75%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