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노인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 등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간 농기계 사고는 923건 발생하여 39명이 숨졌다.
실제로 올해 초 영광군에서 경운기를 몰고 내리막 농로를 내려가던 한 노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탑승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으며, 운전자 대부분이 노인임을 감안하면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매우 높다.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5.34%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87%의 무려 8.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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