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온라인으로 ‘구로 책 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책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 책 축제’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이한 ‘구로 책 축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에 시작했다.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책 읽는 구로! 꿈꾸는 구민!’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축제는 29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GUROBOOK’을 통해 이성 구청장의 축하인사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어 독서퀴즈 대회 ‘가족 독서 골든벨’이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팀을 이뤄 서바이벌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 2021년 ‘구로의 책’ 중 유아‧아동‧청소년 분야 3권과 구립도서관 관련 문제를 출제한다. 총 50팀이 온라인 플랫폼 ZOOM(줌)을 통해 참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6팀에는 메달과 도서상품권이 지급된다.
참가자 외에도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상품이 증정되는 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본 축제에 앞서 다양한 독서 대회가 진행됐다.
가족 2인 이상이 같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가족 독후감 쓰기 대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열려 7팀을 선발해 21일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는 일상 속 책 읽는 모습이나 도서관 응원 문구를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도서관 챌린지 독서사진공모전’을 실시해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 투표로 12점을 선정했다.
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도서관 원정대’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했다. ‘도서관 원정대’는 구립도서관, 서점 등 관내 지정장소 18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완주자를 대상으로 축제 당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책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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